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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7~8화 감상 정리 이번에야말로 한번에 3화를 봐야지 하고 노력했는데 소용없었습니다. 제가 견딜 수 있는 블레이드력은 2화가 한계예요. 버틸수가 없군요. 일단 많은 두뇌활동을 요하고 이성을 피로하게 하네요. 이렇게 머리랑 가슴이 따로노는 드라마도 처음이네요. 머리로는 간신히 이 이야기의 단편들을 그러모아 붙이고 있는데 가슴은 이야기를 받아들이기를 거부중입니다.에그제이드가 초반부터 12첩 반상을 한번에 내와서 저를 당황스럽게 했다면 블레이드는 안내도 없이 나오는 레스토랑 코스요리같아요. 레스토랑에 가서 블레이드 하나요. 라고 했더니 요리사님이 직접 하나씩 요리를 갖다주시는데 아무 설명도 없는 겁니다. 그리고 첫번째 요리를 다 먹기도 전에 두번째 세번째 요리들이 줄줄이 나오는거죠. 요리가 다 나오고 나서 설명을 해줄까요? 그랬..
[스포]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5~6화 감상 정리 날이 정말 덥네요 일어나 있을 수가 없는 사람은 너무 괴롭습니다. 다리가 자유로워도 죽을것같은 더위인데 일어나 앉을수도 없다니 정말 대단한 고문이 아닐수가 없어요. 최근에 스팀 여름 세일이 있었는데 누워서 할 수 있을 것 같은 게임들을 몇 개 샀습니다. 그 중에는 스타듀 밸리도 있었는데요. 제가 생각보다 이 평화로운 농장 게임을 얕봤던 것 같습니다. 농장 이름을 겐무로 짓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만 누워서, 마우스 없이 플레이하기가 매우 힘들더군요.그래서 안타깝게도 겐무 농장은 40분만에 파산했습니다. 그래서 요는 누워있기 힘들다는 이야기였습니다.블레이드를 몰아보려고 어제도 조금 노력을 해봤는데요. 이 드라마는 이해를 위해서 보통의 집중도를 요하는 작품이 아니어서인지 2화를 보고 나면 아주 지쳐서 뻗어버립니..
[스포]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3~4화 감상 정리 이렇게 빨리 이 글을 접게될 날이 오게 될 줄 몰랐는데요. 4화까지 보고 나니 도저히 이 친구를 펼쳐둘 수가 없다는 판단이 서서 본문을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블레이드가 HD 장비로 촬영되었다는 놀라운 사실도 함께 알게 되었습니다. 화면 색감이 떨어져 보였던 것은 장비의 문제가 아니었던 거군요. 오해해서 미안합니다 블레이드 제작진 여러분. 하지만 2010년대의 컬러방송이 그때보다 나은 색감을 방영하고 있다는 것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는 과거를 통해서 현재를 알고 미래를 볼 수 있는 것이죠 E.H. 카 씨도 그렇게 말했으니까요.잡설은 이만 접어두고 슬슬 시작하겠습니다 블레이드 3~4화.이하의 글은 블레이드 4화까지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해당 작품을 시청한 다음에 읽어주시길..
[스포]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37화 감상 정리 처음 에그제이드를 시작할 때만 해도 와! 벌써 30몇화까지 나왔단말이야? 내가 언제 따라잡지 평생 못따라잡는거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과거의 제 멱살을 잡고 너는 생방을 달리면서 울부짖게 될거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벌써 37화입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 감상글은 본디 에그제이드에 단 쿠로토라는 예쁜 친구가 나온다지? 그렇다면 그 친구가 나오는 예쁜 장면들을 보존할 겸 기록이라도 남겨볼까? 하고 시작한 지극히 사적인 욕망의 결정체입니다. 그때만해도 제가 방안에서 머리를 흔들고 춤추는 광경을 한분 두분 와서 구경하는 분이 생길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제 사적 욕망들의 편린을 꾸준히 지켜봐주시는 따뜻한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 오늘도 세상이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주저리는 이쯤 하고 시작하겠..
[스포]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1~2화 감상 정리 생각보다 발목골절이 장기요양이 되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차에 블레이드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고라이더를 블레이드를 보지 않고 시청하는 불상사를 저지르는 바람에 저는 켄자키씨를 평가절하하고 말았었습니다. 그 불행하고도 슬픈 일을 만회하기 위해서 블레이드를 추후에 보겠노라고 마음먹었지요. 다행히도 이제 에그제이드는 방영분을 다 따라잡은지라 비는 시간을 종종 블레이드로 채워볼까 합니다. 그런데 정신차리고보니 벌써 일요일이고 저는 37화를 봐버렸네요.. 이제 마감이 밀린 사람의 기분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 포스트 어제 작성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내버려 뒀어요. 하루의 대부분을 누워서 보내야 한다는 건 생각보다 많이 불편합니다. 아래의 포스트는 최대한 스포를 피하고 썼지만 그래도 블레이드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 ..
[스포]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35~36화 감상 정리 여러분 빗길을 조심하세요. 저는 월요일에 그만 호죠 에무에 필적할 정도로 화려하게 넘어져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얼마나 화려하게 넘어졌는지 덴져러스 좀비가 울고 갈 정도로 발목이 꺾여 발목이 잔뜩 부었답니다. 에무가 얼마나 튼튼한 몸을 가지고 있는지, 에그제이드의 드라마틱성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같이 깨달았지요. 그러니까 빗길을 조심합시다. 현실은 에그제이드가 아닙니다. 이것이 36화까지의 감상글입니다. 이로서 최신 방영분까지 전부 달리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들만이 제게 남았습니다. 매 화마다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에그제이드, 과연 그 끝은 어떻게 나게 될지 정말 기대됩니다.이건 사족이지만 이 감상글 쓰면서 제일 힘든 일 중 하나가 사진 고르는 작업입니다. 제일 오래 걸리기도 하구요..
[스포]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33~34화 감상 정리 놀랍게도 모바일 크롬에서 글편집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밖에서 열심히 이 감상글을 적고있답니다. 저는 덕분에 포터블한 21세기의 테크노마드가 된 기분이 되었습니다동네 페스타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제가 웹에서만 이렇게 발광하는거지 현실에서는 좀 멀쩡한 정신머리로 있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수많은 단쿠로 관련 2차창작들이 눈에 들어오니까 조금 이성의 끈이 삭아버렸습니다. 쿠로토씨의 파장이 너무 강력해서 감히 접근조차 제대로 못하겠더군요. 그만 추태를 보이고 말아 지금 살짝 후회중입니다. 그래도 그런 제게 버그바이저 츠바이를 만질 수 있는 영광을 주신 부스분 감사합니다 가샤트가 너무 예뻐서 조금 반해버린 기분이 들었어요.어제는 사실 33화까지만 볼 계획이었습니다만 보고 나니 ..
[스포]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32화 감상 정리 고라이더를 보고 나서 블레이드를 보고 보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카즈마씨에게 아주 미안해졌습니다. 쿠로토씨를 생각하는 저의 이기적인 마음이 카즈마씨에게 어필점을 주지 못하고 말았어요. 물론 저는 쿠로토씨를 위해서라면 조금 이기적이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카즈마씨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블레이드를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에그제이드를 마친 뒤에는 블레이드를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지난주 에그제이드가 휴방이라 들었기 때문에 31화까지 보고 나서 좀 느긋하게 봐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현실 생활에 치여 살다보니 벌써 목요일이 되었네요 믿을수가 없군요 저도 빨리 따라잡아야겠습니다. 하지만 뭔가 비축분을 놓고 싶은 마음과 최신까지 달리고 싶은 마음이 갈등을 일으키네요. 이 무슨 마감을 앞둔 웹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