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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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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39화 감상 정리 정신을 차리고 보면 엑제데이네요. 38화 예고 보고 언제 다음화 나오냐고 징징거렸던 것이 어제같습니다. 특촬이 사람을 건강하게 만드는군요. 주말 아침형 인간이 되게 하는 건전한 취미인 것 같습니다. 모두 특촬을 봅시다. 사람이 주말에도 부지런해집니다.여름은 굿즈 발매의 날이라도 되는 걸까요 최근 에그제이드 블루레이를 구매하기로 결심하자마자 제가 발을 담그고 있는 여타 장르에서도 앨범이며 굿즈의 발매 소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굿즈에 집착하는 타입은 아니고, 정말로 소장하고 싶은 굿즈 한두가지만 구매하는데요. 그런 저도 감당하기 힘들 만큼 이것저것 발매 소식이 나오고 있네요 그리고 프반은 해외배송도 안해줄거면서 왜 해외 판매 가능하다고 적어놓는건지 이럴거면 그냥 그 문구 지워줬으면 좋겠..
[스포]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9~10화 감상 정리 최근 이와나가상과 마츠모토상이 나오는 퀴즈쇼 예능을 시청하느라 블레이드를 좀 소홀히 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마치 밀린 구몬을 하는 기분이네요. 그런데도 다들 이 작품이 끝까지 봐야 하는 거라면서 영문을 모를 말들을 해주시는데 초반이 정말 난이도가 높네요. 이대로도 괜찮은 것인가.감상글에 스포가 있으므로 블레이드를 시청하신 뒤에 읽어주시길 권장합니다. 지난화 켄자키씨는 하지메씨가 언데드라는 사실을 깨닫고 분기탱천해서 싸우러 갔지요. 하지만 22세의 나이에 수천번 배신당한 켄자키씨 생긴건 인간이어도 속은 시꺼먼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을 거 아니에요 근데 왜 유독 카리스한테만 저런답니까 새 시즌이 시작할때마다 실력이 리셋되는 모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처럼 발전이 없는 삶을 살아왔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둘의 싸움은..
[스포]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38화 감상 정리 일주일의 시간을 블레이드를 뜯어먹으면서 버텨왔는데 정말 길게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37화 막바지의 예고편이 사람 심장졸이게 하는 부분이 있어서 더 긴장했던 것 같습니다. 눈을 번쩍 뜨니까 7시 20분이었어요. 제가 주말에는 상습적으로 늦잠을 자는 사람인데도 말입니다. 그렇게 하루를 에그제이드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그럼 천천히 에그제이드 38화 감상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이하의 글은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38화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므로 해당 화를 시청하고 나서 읽어 주시길 권장합니다. 일주일만에 다시 오프닝에서 쿠로토씨를 만나게 되니 사막을 걷다가 오아시스를 발견하고 시원한 물을 벌컥벌컥 들이킨 것 같네요 블레이드로 버티는 일주일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쿠로토씨가 저의 갈증을 해소해 줍니다. 전부터 오..
[스포]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7~8화 감상 정리 이번에야말로 한번에 3화를 봐야지 하고 노력했는데 소용없었습니다. 제가 견딜 수 있는 블레이드력은 2화가 한계예요. 버틸수가 없군요. 일단 많은 두뇌활동을 요하고 이성을 피로하게 하네요. 이렇게 머리랑 가슴이 따로노는 드라마도 처음이네요. 머리로는 간신히 이 이야기의 단편들을 그러모아 붙이고 있는데 가슴은 이야기를 받아들이기를 거부중입니다.에그제이드가 초반부터 12첩 반상을 한번에 내와서 저를 당황스럽게 했다면 블레이드는 안내도 없이 나오는 레스토랑 코스요리같아요. 레스토랑에 가서 블레이드 하나요. 라고 했더니 요리사님이 직접 하나씩 요리를 갖다주시는데 아무 설명도 없는 겁니다. 그리고 첫번째 요리를 다 먹기도 전에 두번째 세번째 요리들이 줄줄이 나오는거죠. 요리가 다 나오고 나서 설명을 해줄까요? 그랬..
[스포]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5~6화 감상 정리 날이 정말 덥네요 일어나 있을 수가 없는 사람은 너무 괴롭습니다. 다리가 자유로워도 죽을것같은 더위인데 일어나 앉을수도 없다니 정말 대단한 고문이 아닐수가 없어요. 최근에 스팀 여름 세일이 있었는데 누워서 할 수 있을 것 같은 게임들을 몇 개 샀습니다. 그 중에는 스타듀 밸리도 있었는데요. 제가 생각보다 이 평화로운 농장 게임을 얕봤던 것 같습니다. 농장 이름을 겐무로 짓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만 누워서, 마우스 없이 플레이하기가 매우 힘들더군요.그래서 안타깝게도 겐무 농장은 40분만에 파산했습니다. 그래서 요는 누워있기 힘들다는 이야기였습니다.블레이드를 몰아보려고 어제도 조금 노력을 해봤는데요. 이 드라마는 이해를 위해서 보통의 집중도를 요하는 작품이 아니어서인지 2화를 보고 나면 아주 지쳐서 뻗어버립니..
[스포]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3~4화 감상 정리 이렇게 빨리 이 글을 접게될 날이 오게 될 줄 몰랐는데요. 4화까지 보고 나니 도저히 이 친구를 펼쳐둘 수가 없다는 판단이 서서 본문을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블레이드가 HD 장비로 촬영되었다는 놀라운 사실도 함께 알게 되었습니다. 화면 색감이 떨어져 보였던 것은 장비의 문제가 아니었던 거군요. 오해해서 미안합니다 블레이드 제작진 여러분. 하지만 2010년대의 컬러방송이 그때보다 나은 색감을 방영하고 있다는 것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는 과거를 통해서 현재를 알고 미래를 볼 수 있는 것이죠 E.H. 카 씨도 그렇게 말했으니까요.잡설은 이만 접어두고 슬슬 시작하겠습니다 블레이드 3~4화.이하의 글은 블레이드 4화까지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해당 작품을 시청한 다음에 읽어주시길..
[스포]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37화 감상 정리 처음 에그제이드를 시작할 때만 해도 와! 벌써 30몇화까지 나왔단말이야? 내가 언제 따라잡지 평생 못따라잡는거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과거의 제 멱살을 잡고 너는 생방을 달리면서 울부짖게 될거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벌써 37화입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 감상글은 본디 에그제이드에 단 쿠로토라는 예쁜 친구가 나온다지? 그렇다면 그 친구가 나오는 예쁜 장면들을 보존할 겸 기록이라도 남겨볼까? 하고 시작한 지극히 사적인 욕망의 결정체입니다. 그때만해도 제가 방안에서 머리를 흔들고 춤추는 광경을 한분 두분 와서 구경하는 분이 생길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제 사적 욕망들의 편린을 꾸준히 지켜봐주시는 따뜻한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 오늘도 세상이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주저리는 이쯤 하고 시작하겠..
[스포]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1~2화 감상 정리 생각보다 발목골절이 장기요양이 되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차에 블레이드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고라이더를 블레이드를 보지 않고 시청하는 불상사를 저지르는 바람에 저는 켄자키씨를 평가절하하고 말았었습니다. 그 불행하고도 슬픈 일을 만회하기 위해서 블레이드를 추후에 보겠노라고 마음먹었지요. 다행히도 이제 에그제이드는 방영분을 다 따라잡은지라 비는 시간을 종종 블레이드로 채워볼까 합니다. 그런데 정신차리고보니 벌써 일요일이고 저는 37화를 봐버렸네요.. 이제 마감이 밀린 사람의 기분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 포스트 어제 작성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내버려 뒀어요. 하루의 대부분을 누워서 보내야 한다는 건 생각보다 많이 불편합니다. 아래의 포스트는 최대한 스포를 피하고 썼지만 그래도 블레이드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