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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정리/게임 리뷰

[대화로그] 캣 인 더 박스

플레이 중 대화로그 게임 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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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플레이

W: 구습님

G: 네 

W: 새게임눌럿다가 심장떨어질뻔햇잔아요

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8분의 1로 뜨는거라

W: 웃지말아요 나존나놀랫음

G: 그게 웃긴거임

W: 저는 왜 이런거만 걸리냐고요 타이틀도그렇고

C: 미친거아냐 ㅠ 해상도 커지고작아지는기능왜괜히넣었ㅆ나했다 사탄마귀같은인간 지옥에서 모셔갈인재다


=H님 플레이 

W: 방금시작햇는데 달릴때 스태미너 뜨는거보고 벌써 창조공포 시작함 절단기로 다 부수고 싶대요

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들 왜케 상상력이 좋음 좋으면 좋긴한데

 

H: "불안하면 이런 곳에 오지 마! 어헝헝"

H: 연쇄살인마가 저택에 숨어있을거야 김전일에서 그랫어

H: 정말 이런데 오니까 촉수괴물같은걸 만나는거야

 

 

주인공: 허브인가?

H: 허브겠냐

 

게임템: 사람의 메모

H: 과연 사람일까? ㅎ

 


=K님 플레이

주인공: 뭔가.. 나무 장작 같은?

K:  뼈다귀 쓰면 되잖아. ㅇ"ㅆㅇ

 

*에피타프 엔딩

K: 알겠다. 타인을 바쳤을 때는 아직 그 허상 공간 안에 갖혀 있어서 '추락 주의' 글자가 다른 글자로 보였던 거구나.

 

*플레이 후

K: 깔끔하게 잘 만들었네요. 좀 크툴루 시나리오 플레이 하는 기분 ㅋㅋㅋ 내가 얼마나 조사하는가에 따라서 진상에 대해 아는 정보량이 달라지긴 하지만 내 엔딩이 족같아지는 것은 어떻게도 피할 수 없다. < 

K: 추격전이 가이드 없이 혼자 맨땅에 헤딩하기로 하면 빡쳐서 접기 좋겠다는 게 약간의 단점이네요. 다른 건 괜찮았는데 맨 처음 추격전잌ㅋㅋㅋㅋㅋㅋ 나 어디까지 도망가야 되는 거야 부분에서 ㅋㅋㅋㅋㅋ

K: 세이브 테이프는 의외로 상당히 남아돌아서 별로 부담 없었고... 그 카세트 테이프 남긴 잠입 수사 한 분은 돌아가셨겠지...그나저나 대체 무슨 의식을 한 걸까요.

W: 돌아가셨겟죠 아공간에 보내버리기 의식인가

K: 대충 플레이 하면서 본 걸로는 그렇게 몸을 바치고 '문'이 열리면 그 안으로 의식을 행한자가 들어가고 그렇게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이 '천국'으로 가서 영생을 얻는 길이라고 믿어지는 것 같고. 한 번의 의식에 한 사람만, 이다보니 '소규모'의 의식이 너무 자주 열리는 게 문제가 되어서 '단체' 의식을 행해야겠다는 잘못된 선택을 했고 그게 좆돼서 마계공간이 된 듯. 다 뒈지고.

W: 그 공간 자체가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다 꼬여서 중첩되어 하나가 된거같아요 그래서 계속 반복되고 주인공이 방어에 실패하면 눈 찔리는게 또다른 나랑 위치가 같잖아요 그렇게 반복된다는 암시가 아닌가했던 저는 못봤지만 만약 초코바를 줬다면 거기서 뭔가 달라지지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했었어요

K: 달라지지 않았던가요

W: 엇 그래요? ㅇㅁㅇ

K: 아뇨 초코바를 저는 계속 줬기 때문에 안 줬을 경우 어떤지를 몰라서. 뭔가 대사라든지 결말이라든지 다른 부분이 생겼나요?

W: 그냥 배고프다는 말만 했었죠? 그럼 달라진게 없었네 (. . 전 처음에 초코바 주면 나중에 그 결말에서 어라 주머니에 초코바가.. 이런거 나올줄알았어서

K: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어치우고 없겠죠.... 그보다 저는 그거 걔가 두 번째 초코바 달라고 할 때 이미 준 상태에서 "....미안. 내가 너한테 이미 초코바를 달라고 했던가?" 그랬잖아요. 안 줬을 때도 그랬어요?

W:  안줬을때도 그 대사 나와요

K: 혹시 그 초코바 대사 자체가 준다 안 준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미 그 저택에 생존 걸고 싸우고 있는 '나'들이 여럿이고 내가 만난 '나'가 한 명이 아니라 여럿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방금 전에 자기가 초코바 달라고 한 걸 기억을 못할 리는 없으니 '아, 앞에 걔가 이미 받아갔구나;' 한 거... 그러니까 처음에 내가 초코바 준 애는 이 서바이버 월드에서 이미 죽은 것. 내 호구가 되어 줄 가장 약한 가장 초짜 나를 서로 자기가 차지하려고 싸우는 서바이벌 나 사냥.


=F님 플레이

F: 종교가.. 종교가 뭔데 크툴루야?

 

?: 널 잃고 싶지 않아

F: 여기서 이렇게 달콤한 말을..! 갑자기 썸타네

 

주인공: 내려가기 싫다..!

F: 내려가기 싫다! 나도!

 

F: 촉수괴물 판정 너무 창렬아닌가요

 

W: 나가지않는다 하시면돼요

F: 나가지말아야지 미쳣다고 나가나요

F: 이놈의 기집애는 생각이 있어야지

 

F: 무슨 추격전 다음에 추격전을 줘요 미친거아니야

 

W: 이요얼굴 그래도 안무섭지않나요

F: 보고싶지않아요

F: 지금 동숲계갔다가 이요사진봤어요

동물의 숲 이요

 

*세갈래 길 뚫는 중

F: 길은 보이게 만들어줘야하는거 아니에요?

 

*엔딩의식 손가락 얘기

주인공: 네?

F:네?

F: 이새끼 왜이렇게 내로남불이에요

 

F: 이런걸로 나가져요? 개쌉구라같은데

F: 어딜봐도 구라같은데?


=T님 플레이 

 

*시작부터 이름연출걸림

T: 시작부터 이게뭐야

P: 시작부터 무섭게 생겼어 주온 포스터 같아

 

P: 젊은 나이에 유튜버라는 허황된 꿈을 꾸다니

P: 주인공 진짜 와일드하다 구독자에 목마른 유튜버는 저렇게 무섭구나

 

주인공: 갑자기 주위가 서늘해지면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게 주변에 있는 거래

T: 얘는 왜 대체 이딴 소리를 하는거야? 있다는 거잖아 뒤질래?

P: 이런곳의 지하실은 되게 수상한 곳인데

T: 플래그 아 진짜

 

 P: 왜 이렇게 뼛조각이 많지 치킨뼈를 아무렇게나 버려서 그래

 

?: 나는 남들보다 조금 일찍 위대한 분을 보러 가는거니까

T: 크툴루잖아~~!!

P: 크툴루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 크툴루잖아!! 위대하신 그분 이게 그 더 그레이트 올드원 아냐

 

P: 이 게임의 교훈 유튜버 하지 말자인가여

 

T: 공포게임 주인공 치고 굉장히 상식적인 행동을 해요 신고를 한다

P: 이상한곳에서 상식적인 주인공

 

T: 문정도는 좀 알아서 열면 안돼?

H: 어찌보면 현실적이죠

T: 아니 게임적 허용이란게 있잖아요 

 

T: 대체 뭐하느라 테이프는 이렇게 많이 떨어져 있는 거야?

K: 다른 유튜버들의 혼

K: 살아돌아가지 못한 유튜버들

 

T: 마치 도끼를 쓰도록 해 라고 속삭하는 듯한

T: 집 탐험은 위험하지? 이녀석을 선택하도록 해

P: 도끼 훌륭한 대화수단

 

P: 신화생물이 가장한 kpc 아니야?

K: 니알라토텝은 늘 심심하긴 하지.

 

P: 오우 시발 주온 포스터 키타

H: 나 이거 브금 깨달았는데 이거 자장가 아냐?

T: 맞네요

 

P: 분신술은 비겁하지않나 정정당당하게 1vs1로 승부해

T: 아 고정키

H: 그거 끄는 옵션 있다니까요

 

*메인화면 이벤트

H: 오 뭐야 이건 처음본다

T: 정말 별게 다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게 뭐야

T: 아 왓더뻑 진짜 나 별 이상한 거 다 걸리지

T: 플레이시간 73분 되겠습니다 지금 별 이상한 거 다 걸리고있네요

K: 아 신난다

T: 지금 내가 우스워?

K: 모니터링 취직하셔라.

T: 지금 내가 우스워?

 

T: 이아이아..크툴루잖아?

T: 에르다면 에르다를 부르는 주문인가

 

H: 커튼 있는데 가보세요 아까 거기

H: 아니.. 거기 말고.. 이거는 맞는데 커튼 있는 곳에 한번 갔으면 좋겠어요

W: 왜케 화장실에 보내고싶어하는거야 ㅋㅋㅋㅋㅋ

H: 밑으로 내려갑시다 밑으로

(무시함) 

W: 싫대ㅋㅋㅋㅋㅋ

K: 말 안 들음

H: ㅠㅠ 너무해 T님 진짜

T: 안들려서 몰랐어

 

T: 난 덕트가 싫어

H: 그래도 여기선 오렐리아가 가슴낀다고 하진않잖아요

W: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 ㅠㅠㅠㅠㅠㅠㅠㅠㅠ

 

P: 스마트폰은 잃어버리면서 캠코더는 용캐 안잃어버림

K: 저 캠코터 고장 안 난 게 용하다.

 

P: 아니 브금 뭐야

T: 왜 이래 또

K: 고장난 것이 아닙니다

H: 저장 연출 중 하나입니다

T: 또냐

 

P: 오 뭐야 뭔가 움직였는ㄷ

K: 그럴 수도 있지. 살인마가 쫓아올 수도 있지.

 

K: 되게 옆을 좋아하신다.

T: 방향키가 자꾸 눌린다고 ㅋㅋㅋ 진짜빡치게하네

 

P: 검은방 연출같다 '너를 구하러 왔다'

T: 검은방 연출이랑 비교할 거 아니잖아

 

*세갈래 길

H: 여기서는 길을 알려드리는게 좋을까요?

K: 아냐 일단 냅두자 저장만 시키고.

H: 사악하다

 

K: 자꾸 벽을 치심. 벽이 좋으신가 봄.

H: 벽을 너무 좋아하셔

 

?: 그녀석은 뒤늦게나마 처리했어

K: 좀 일찍 처리해라. 뭘 미리 해놓는 게 없어.

T: 내말이. 좀 빨리빨리 해라 여태 있었잖아

 

(손전등 꺼짐)

H: 밧데리가 다됐습니다

T: 사랑의 밧데리가 다됐나봐요~

 

*엔딩분기

P: 저 자식이 설마 통수를? (의심병

T: 나도 지금 굉장히 의심하고있어

 

P: 뭐 이 새끼가? 내가 초코바도 줬는데 개새끼

 

T: 띠용

P: 뭐야

H: 뒷계가 나타났습니다

K: 본계가 뒷계를 만남

K: "이런 날 보고 실망했겠지" 이 말 좀 슬펐어.

 

P: 역시 이 게임의 교훈은 유튜브한다고 폐가나 흉가 가지말자 인거죠?

 

P: 언니 이쁜데

H: P님 취향일줄 알았어요

P: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인공: 언니.. 창문에...

T: 와우 진짜 크툴루잖아

P: 완전 크툴루 엔딩이다

 

*deceive 엔딩

T: 와 저새끼 혼자나갔네?

P: 저 쉽새키가

K: 그건 변신할 때 공격하는 거랑 똑같아.

 

T: 그렇구나 저새끼만 나가고 나는 갇힌 거구나

P: 와우 시발놈

T: 저새끼를 죽였어야 했군요 역시

K: 과연 그새끼는 잘 나가긴 했을까.

 

H: 저 든 생각인데 감옥에 갇힌애 눈 양쪽뽑힌 쪽이 아니었을까요. 두번은 안된다라고 했으니까 얘도 이미 누군가의 T에게 눈을 뽑힌거죠

K: T/ T부계 / T뒷계/ T장르계

 

H: 이 한번만 쓸게요라는 표현이 웃겼어요

H: 그럼 두번 쓸수도 있나...

 

K:  자신만 바칠 수 있다고 했는데, 쟤는 DNA적으로 자신이잖아요.

H: 아마 노린걸거예요

 

P: 아까 초반에 쫒길때 목매단 주인공 배경이 있었는데 이런 의미였구나

H: 저는 이 안에서 보이는 모든 인간형들이 다 수많은  T계정이라고 생각했어요

 

K: "추락주의" 쓰여 있던 팻말 위치가 다름. 표지판에 쓰여 있는 게 달랐던 거임. 쟤 눈에는 그게 자유를 향한 무언가로 보였던 거임.

 

T: 손가락 바치는게 제일 나았어 일단 살아났잖아

H: 아니근데 그분이 비친 시점에서 이미 위대하신 그분이 오면 죽으면 된다 그거잖아요

K: 애초에 당신께 나를 바친다고 한 시점에 끝남.

 

P: 그리고 바닥의 뼈들도 다 T였을지도 몰라

T: 수많은 내 자아의 흔적들...

K: 계정 정리하라는 게임...(아님)

 

H: 바닥에 널린 초코바와 테이프도 모두 T님이 흘린것들..

H: 중간에 그 촉수괴물이 인간의 뼈 위에서 스멀스멀하고 있던거 저는 처음에 그거 사람먹고 식후운동하는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어딘가의 T에게서 태어난 무언가일수도 있겠더라구요

K: 먹은 게 아니라 거기서 태어난 것.

H: 그리고 걜 한번 따돌린 후에 들린 비명도 또 다른곳에서 헤매고 있던 T부계

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침 T부계정은 프사가 눈이 없잖아

 

H: 그러고보니 그 어둠속에서 퓨즈 갈아달라고 할때 손가락이 불편해서.. 라고 말하는것도 의미심장하죠

W: 손가락이..22333

H: 왜 불편할까요..

P: 아아악

T: 아 그러네...

K: 손가락 이미 잘라서...

 

P: 신체부위이면 머리카락은 안되는건가

H: 피가 나야하니까요

H: 아니 그러면 머리카락 한번에 많이뽑아서 두피에서 피나면 오케이되나?

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 아니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 거기서 사랑니발치를 한다음에 사랑니를 바치면 카운트가 되나

K: 머리카락이랑 피 살짝 커터칼로 찔러서... 정도면 되지 않나.

T: 절단기 날에다가 찔러서 피내면 안 되는 거였어?

H: 위대하신그분:에에잉 이걸 누구코에 붙이라고

K: 어차피 크툴루 보시기에는 개미들이 웅냐 웅냐 하고 있는 건데.

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 CoC 시나리오란 것들이 대체로 이런st라 CoC 해봤으면 다들 '아 그거네 ㅋㅋ' 했을것

K: 그래서 저는 더 아 티알하는 거 같다 라고 느꼈음.

 

P: 사실 이거 궁극의 타이만 시나리오 아닐까요

T: 다른분들 보셨는지 몰겠는데 P님이 처음 T본계보고 KPC라고 그래갖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겼음

T: 시발 타이만 아니잖아

P: 어떤의미로는 KPC스럽기는 했어요 KPC 제정신 아닌애들 많잖아여

K: 이거 완전 크툴루네... 내가 암만 좆나게 열심히 해서 잘해도 엔딩은 좆이겠구나 라는 어떤 그런 느낌.

H: 오히려 해피엔딩도 많은 요즘 시날에 비해서 뭔가 제대로 좆되게해주겠습니다의 의지가 느껴지는

P: 되게 정통크툴루 ㅠㅠㅠㅠ

T: 맞어 되게 정통이야

 

T: 재미는 있었는데 역시 깜놀류 쯔꾸루는 안맞아요 (ㅋㅋㅋㅋㅋ

K: 연약하신분.

P: (더 연약한 인간

T: 공포.. 깜놀계를 별로 안 좋아해요 적은 편인데도 좀 피곤해졌기 때문에

T: 게임적인 피드백으로는 쯔꾸루 고질적인 방향키 조작감 문제... 이긴 한데 이건 또 제가 블투키보드를 써서 완전히 문제라고 말하기 뭐한 감 있읍니다

T: 아니 일단 이 게임 문 열때마다 z누르는 짓만 안해도 난이도가 훨 나았을 걸요 ㅋㅋㅋ

 

T: 대체 나는 몇명이나 저기 갇혔던 거야?

K: 님의 계정 갯수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