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모바일 크롬에서 글편집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밖에서 열심히 이 감상글을 적고있답니다. 저는 덕분에 포터블한 21세기의 테크노마드가 된 기분이 되었습니다
동네 페스타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제가 웹에서만 이렇게 발광하는거지 현실에서는 좀 멀쩡한 정신머리로 있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수많은 단쿠로 관련 2차창작들이 눈에 들어오니까 조금 이성의 끈이 삭아버렸습니다. 쿠로토씨의 파장이 너무 강력해서 감히 접근조차 제대로 못하겠더군요. 그만 추태를 보이고 말아 지금 살짝 후회중입니다. 그래도 그런 제게 버그바이저 츠바이를 만질 수 있는 영광을 주신 부스분 감사합니다 가샤트가 너무 예뻐서 조금 반해버린 기분이 들었어요.
어제는 사실 33화까지만 볼 계획이었습니다만 보고 나니 저도 친구도 이게뭐야??? 싶은 기분이 되어서 34화까지 달리고 말았습니다. 그 이야기를 이 밑에 천천히 적어가 볼까 합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에그제이드 33화와 34화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34화까지 보신 뒤에 이 글을 읽어주세요.
오늘도 내일도 새로운 시작을 하는 단 쿠로토씨에게 인사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쿠로토씨가 이 지점에서 등장하는것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포기하지않고 늘 새로운 시작을 해온 쿠로토씨에게 어울리는 파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전화에서 밝혀진 사실 때문에 쿠로토씨는 평소보다 조금 더 격하게 머리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31화가 생각나는 움직임이네요 이번엔 방향이 일방향이셔서 보드라운 머리카락이 일사불란하게 위아래로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귀엽다 저 움직임이라면 세계최고의 락밴드를 하실 수 있어요
공포란 원래 불확정성 속에서 가장 크게 다가오는 법입니다. 본디 버그스터에게 죽음이란 언제든 닥칠수있는 불확실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마사무네씨의 등장으로 인해 버그스터에게 미래란 불확실한 것이 되어버렸지요
마치 1인칭 공포게임을 하고있는데 언제 어디서 귀신놈이 튀어나와 날 조져버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파라드는 지금까지 남들이 놀라는걸 즐겨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자기가 공포겜을 플레이할 타이밍이 되자 내빼고 싶어진 것입니다.
자 파라드 외치도록 합시다 코노마마쟈 다메
뜬금없이 과일바구니를 들고 등장한 마사무네씨. 저친구들이 사는곳은 어떻게 알아냈을까 싶었는데 국회의원들도 우리들의 전화번호를 잘만 알아내는데 굴지의 기업가가 회원정보를 모를리가 없겠네요
버그스터의 버그권을 존중해주는 에무가 이상한 사람이었던 겁니다. 마사무네씨는 버그스터도 가면라이더도 다 매출점을 올릴 수단으로밖에 보지 않습니다.
그래도 꼴에 청춘물이라고 이야기는 항상 옥상에서 이루어짐
난 이제 속지않아 에그제이드는 정치경제드라마입니다.
여러분 모든 기업이 다 그렇게 말한답니다
그러니 입사지원서를 쓸때는 회사의 좃같은점까지 꼼꼼히 조사해봅시다 사장이 영원히 운영되는 존망겜을 계속 플레이하게 만들지도 모르니까요 꼭 잡플래닛에 겐무 코퍼레이션을 검색해 보세요
(탄식)
쿠로토씨는 갑작스럽게 너무멋진구도로 등장해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일을 그만두셔야합니다 이 미모가 어느정도냐하면 지금 쿠로토씨가 앉아있는 번쩍번쩍한 할인마트 정육점 코너같은 배경이 고급호텔로 보일 지경입니다. 쿠로토씨가 쓰다듬는 토끼인형은 순종 페르시안 고양이로 보임
저거 어디서팔지 사고싶다
원경으로도 한번 더 봅시다. 하아아 너무예쁘다
저는 쿠로토씨의 콧대가 잘 드러나는 구도들을 사랑합니다 정말 반듯하고 매끄러워서 마찰실험하면 마찰계수0 나올듯
외국대사가 올때까지 피아노를 치며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던 블라디미르 푸틴급의 피아노연주를 선보이는 단 마사무네
세계제일의 독점 게임기업을 꿈꾸는 사람답게 롤모델도 스케일이 다릅니다
누가봐도 비즈니스 스마일로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상급 도발을 시전하는 단 마사무네
에무는 그의 도발을 회피할것인가
당당히 맞아주는군요 여기서 에무의 복장이 더이상 의사가운이 아니라는점이 눈에 들어오네요. 게임플레이어로서 맞서는 듯한 느낌이 들어 좋습니다.
배경이 깨끗해 온전히 쿠로토씨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화면입니다. 전체적으로 유연하고 부드러운 인상이 잘 드러나는 우유식빵같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연인의 시한부 선언을 맞이하는 듯한 아연한 표정 비극의 아리아를 시작할 것 처럼 극적인 포즈가 가슴을 찡하게 하네요
아직 크로니클은 일본에만 발매되었고 글로벌 런칭은 마사무네씨가 추진중인 모양입니다. 하지만 21세기는 정보화 사회입니다 마사무네씨가 정발판을 내지 않았더라도 인터넷과 SNS 및 국제사회 뉴스를 통해 가면라이더 크로니클의 발매 소식이 새어나갔을 겁니다. 그리고 수많은 전세계의 겐무 코퍼레이션 고객들이 직구와 구매대행 배송대행을 이용해 크로니클을 구입했겠죠 이미 사건은 일본을 벗어나 통제불가능 상태입니다. 러블리카 사장이 일본 전국에 발매시킨 이후부터 같잡을 수 없이 불어나고 있었을 거라구요 CR은 일본의 친구들만 잡고 빌빌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빨리 국제사회에 성명을 내고 국제지부를 만들어
자신의 작품을 도난당하여 매우 분노중인 단 쿠로토씨(30세 게임크리에이터)입니다. 크로니클을 만든 것은 단 마사무네가 아니라 단 쿠로토라구요 쿠로토씨와의 한마디 상의도 없이 게임을 글로벌 출시를 한다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역시 에그제이드. 현실에 충실한 정치경제 드라마네요. 저작권 등록을 소홀히 하면 윗사람이 자신의 작품을 빼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네장의 연속캡쳐는 병원 사무실에서 걷는것만으로도 런웨이를 만들어내는 놀라운 쿠로토씨의 스텝을 전부 감상하기 위해서 필요했습니다. 첫번째 캡쳐에서는 명품 옷가게 쇼윈도에 디피된 마네킹보다 더 빛나는 쿠로토씨의 포즈와 다리가 포인트이고 두번째 캡쳐에서는 런웨이에 선 모델처럼 단정하게 서서 한쪽 손만 주머니에 슬쩍 찔러넣은 센스에 별 다섯개를 드리고 싶어요. 세번째 캡쳐에서는 고뇌로 가득한 쿠로토씨의 얼굴이, 마지막 캡쳐에서는 고개를 숙이는 바람에 드러나는 쿠로토씨의 쇄골과 톡톡한 엠보의 흰 브이넥 니트가 악센트입니다. 특히 니트에 찍힌 로프무늬가 정말정말 귀엽습니다.
세상의 차가움을 맛본 쿠로토씨의 등 시무룩한 모습도 저는 늘 좋아했지요
깔끔한 화이트 문선에 얹은 쿠로토씨의 예쁜 손에 주목해 주세요 손뼈가 도드라지는 부분이 정말정말 미적인데요 분명 쿠로토씨는 해부학적으로도 완벽한 뼈들을 가지고 계실 겁니다.
에무가 던진 말이 힌트가 되어 코난의 추리마냥 진실에 도달한 쿠로토씨입니다. 이 4장의 캡쳐는 지식욕을 해소하였을때의 쿠로토씨의 얼굴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 주는 연작이기에 어느것 하나도 버릴 수 없었습니다. 예상치도 못한 아이디어에 놀라워하며 그다음에는 아직도 답을 찾을 수 있었다는 듯한 안도감과 또한 행복감이 함께 묻어나는 수작입니다. 오늘도 표정과 행동으로 가장 멋진 행위예술을 실현하고 계시는 쿠로토씨. 무형문화재에 등록해드리고 싶어요.
에무와 쿠로토씨가 도달한 일시정지의 힘을 막을 수단이란 무엇일지 궁금하네요
이 각도에서의 쿠로토씨를 늘 한니발의 조명처럼 어두운 화면으로만 접했었던 것 같은데요 이렇게 밝은 공간에서 다시 만나게 되니 제가 다 개안한 기분입니다. 폴로처럼 상큼하고 달달한 쿠로토씨를 많은 사람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글로벌 서버가 열리면 저는 한국 상황이 제일 궁금한데요. 마사무네씨는 해외 시장, 특히 한국의 esport에 대해서 조금 더 조사해야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 유저들이 님을 조지고 게무데우스까지 최단시간에 공략하는 짓을 벌일지도 몰라요.
잠시만요
마사무네씨는 자기가 크로니클을 관리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럼 해외전개를 하게 되면 글로벌 서버도 마사무네씨가 관리하게 되는건가요? 분명 마사무네씨는 모든 걸 자기 손안에서 굴리고싶어하는 쿠로토씨의 아버지 컨트롤프릭일테니 다른 사람을 시키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럼 전지구를 한사람이 모니터링하는건가요
마사무네씨는 과로사하고싶은건가
어쩌면 공략은 생각보다 가까운곳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모두 크로니클의 글로벌 런칭을 도와 마사무네씨의 일을 늘리자
온몸으로 차량을 막아서는 쿠로토씨의 배짱이 대단합니다 이것이 바로 코인 99개 코인러시 유저의 자신감인 것입니다. 차에 치여도 목숨이 99개나 있으니까 괜찮은 쿠로토씨 하지만 99개의 목숨도 모두 소중하게 대해주세요
마사무네씨는 저런 아들을 이세상에 내보낸것만으로도 일단 호감 기본점수 50점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부자지간은 생각보다 복잡한 관계였던 모양입니다. 저는 처음에 마사무네씨가 나왔을 때 부자가 서로 손잡고 짜고치는 보험사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아들이 아버지의 통수를 치는 계획을 세우는것이 아버지가 아들의 뒷통수를 후리는 계획의 일부였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세상에 이런 부모들이 좀 있죠 자식도 결국은 자신의 소유물처럼 생각하는 데에서 가족간의 불행은 시작됩니다.
저 항구는 바닷바람이 불텐데 저렇게 파인 옷을 입고 쿠로토씨 춥지않을까요 버그스터는 감각이 남아있을까요 종종 궁금합니다. 밤바다는 엄청 추울텐데 걱정입니다. 원래 한쪽으로 깨끗하게 정리하던 앞머리가 바람때문에 좀 흐트러진 부분이 정말 귀엽네요. 그리고 저 어정쩡한 팔짱을 끼는 자세도 좋습니다.
명색이 게임하는 사람인데 시야가 너무 좁은 단 마사무네
나이가 나이인지라 멀리있는 친구들은 보기힘든걸지도 모릅니다. 전설의 수트는 시력에 보정을 주진 않나보네요
레벨0인 쿠로토씨는 너무 허약합니다. 그 허약한 것이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지점이 되는 것이지요.
나동그라진 쿠로토씨를 집에 데려와서 씻기고 먹이고 재우고싶어요
충격과 공포의 장면
이 컷에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우선 이 배경이 구로토와 거의 최종결전을 펼쳤던 스테이지라는 점과
쿠로토씨의 동그란 두상 그리고 두상만큼 동그란 눈동자입니다.
멀리멀리 날려지는 쿠로토씨 다리가 참 길어요 점프샷찍으면 제일 예쁘게 나올 상입니다.
결국 자신의 아들마저도 자신이 아들보다 더 사랑하는 겐무코퍼레이션의 일부로 사용해 온 것이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마사무네씨는 자신의 아들을 이름이 아닌 그가 사용하는 가샤트의 이름으로 부름으로써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쿠로토씨가 어떤 사람이냐는 것이 아니라 그가 어떤 가샤트를 쓰는 플레이어라는 사실이지요 쿠로토씨 저는 쿠로토씨의 가샤트같은건 필요없으니 제게 오실 생각이 없으신지...
검댕이 묻어도 쿠로토씨의 미모를 해치지 못하네요 쿠로토씨는 3일 안씻어도 예쁠듯
굳이 영어를 쓸 필요가 없는 순간에 사용해 시청자를 경악하게 만든 마사무네씨의 캐치프레이즈 굿 좝
히이로의 노상큐는 귀여운 수준이었네요
저도 노상큐입니다 그런 영어
불쌍한 에무 이전엔 이 공간에서 다같이 힘을 합쳐서 구로토씨와 싸웠는데
이젠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가 느낄 배신감과 상처는 이걸로 또 하나 더 늘었습니다. 불쌍한 에무. 게다가 사실 히이로가 굳이 이 전략을 방해할 이유가 없었어요. 33화에서 이유가 확실히 나오지 않았지만 분명 히이로는 자신의 과거 연인을 저당잡혔을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성을 가지고 생각해보면 데이터는 프로토가샤트에 있으니까 크로노스만 조져서 프로토가샤트를 뺏어오면 되는 일이었어요. 게다가 이쪽에는 천재 개발자 단 쿠로토가 있습니다. 이미 죽었다가 버그스터로 살아난 경험이 있는 그에게 부탁하면 당연히 도와줬을 거 아니에요 아무리따져도 손해가 없는데 왜 굳이 다된 밥에 재를 뿌려가면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고 그럽니까
왜그랬어 대체 왜그랬어요
이유가 대체 뭡니까
1) 마사무네가 프로토가샤트 데이터에는 자기 심장이 연결되어있어서 자기가 죽으면 프로토가샤트도 파괴된다고 말함
2) 사실은 정말 돈이 더 좋았다
이 두가지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다음화를 보면 알게 되겠죠
정말 놀라운 드라마 에그제이드입니다. 덕분에 에무만 호구같이 마음고생을 다 하고 있습니다. 남을 덮어놓고 믿으면 이렇게 된다는 걸 처절하게보여주네요 에무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어요 어서 조별과제를 탈출해
33화로 혼란스러워진 마음을 가라앉히는 마음의 안정제 더 뉴 비기닝 단 쿠로토입니다.
아으아악
지 지혜의고리를 만지고 있는 쿠로토씨가 시작부터 나타나서 제 심장을 쥐어짭니다. 세상에 오늘은 프로토 마이티의 컬러링과 유사한 검은색과 보라색의 옷을 입으셨네요 버건디색의 소파와 완벽하게 매치되는 고급 와인바와 같은 패션입니다. 이 모든 컬러와 구도와 피사체가 정말 극한의 완벽에 가깝게 나오고 있는 것이 경이롭기까지합니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19세기 조각의 걸작품 중 하나라면 21세기는 생각하는 단 쿠로토가 그 반열에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어째서 이렇게 안이한 것입니까 히이로씨
케이크를 너무많이 먹더니 물러지고만 것인가요
아무리봐도 계약서조차 작성하지 않은 구두계약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계약은 꼭 서면으로 작성하도록 합시다. 구두계약은 절대로 안돼요 남의 보증서기다음으로 믿으면 안되는 것
저많은 지혜의 고리는 쿠로토씨가 하나씩 사모은 물건일까요 이제 가지고 있는 지혜의 고리도 다풀어버려 고민에 잠겨있는 모습입니다. 만감이 교차하네요 누워있는 쿠로토씨의 모습 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 저같이 미천한 사람은 천재 크리에이터의 머리속을 짐작할 수가 없는 것이 다만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 쿠로토씨가 저자세로 365일앉아만 있어도 세상이 행복해지고 지니계수가 0을 향해 수렴하며 삶의 행복도가 상승할 것 같은 기분이 됩니다. 모든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쿠로토씨가 필요해
저런 식으로 들어올 수 있는 거였으면 진작에 들어오지 그랬니
이컷에서는 쿠로토씨의 아름다운 전신을 감상할 수 있을 뿐더러 입고있는 라운드넥이 평소보다 더 파여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너무좋ㅇㅏ 적당한 노출은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그라파이트는 히이로에게서 여자친구를 뺏은 것도 모자라 케이크도 뺏어갔습니다.
어쩌면 최근 케이크를 먹지 못한 히이로의 뇌가 포도당 수치가 떨어진 탓에 조금 판단력이 흐려진 것은 아닐까요
그와중에 어린이용 완구를 들고 즐거워하는 마사무네 사장님이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거참 크로니클 만든 건 쿠로토씨입니다 이놈이나 저놈이나 다 크로니클이 자기꺼라고 우기고 있네요 어이가없군 꼭 존잘님이 고생해서 자기 그림체 만들어놨더니 여기저기서 파쿠리해가서는 자기가 원조라고 주장하는 꼴을 보는 것 같네요 저는 단 쿠로토를 지키는 정의의 알계가 되겠습니다 흐아앗 파라드 나의 조리돌림을 받아라
자기 일에 열중하고 있는 쿠로토씨가 보기좋습니다. 모든 집안의 먼지를 다 쓸고도 한번 더 쓸어가는 로봇청소기를 보는 것 같은 집중도와 귀여움이에요.
확실히 쿠로토씨는 경영자라기보다는 개발자의 마인드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작품에서 발생한 버그 상황에 대해서도 즐기면서 해결책을 찾아나가고 있어요. 그리고 그건 신로토로 나타난 이후 쿠로토씨가 편하고 느슨한 스타일이 된 것과도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로토씨는 회사를 경영하면서 게임도 발매해 나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보면 발매된 게임들에 관여 안 한 부분이 없어요. 그만큼 자기 취향이 확고하고 자신의 실력에 자신감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어쩌면 경영은 자신과 맞지 않았을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원래 회사를 그만둔 사람은 삶이 행복해지는 법이랍니다. 퇴사 해
이 부담스러운친구야 진정해줘
파라드 콧바람 에무 목덜미에 닿을것같아요 필사적으로 파라드의 시선을 무시하려고 노력하는 호조 에무
집중하는거 건드렸다고 짜증내는 쿠로토씨 예민한 모습도 좋아요 아주 좋아요
안타까운 히이로 자기가 한 말도 모두 까맣게 잊어버리고 정신없이 어딘가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제생각엔 뽀삐가 쿠로토씨에게 한 것처럼 드라이버를 장착시킨 다음 데이터가 들어있는 프로토가샤트를 꽂음으로서 복원작업을 기동할 수 있을거라고 보는데요. 히이로가 그런걸 생각할 겨를은 없겠죠
히이로에게 의사로서의 마음가짐을 배워왔던 에무가, 다시 히이로에게 같은 말을 돌려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부모 참관수업에 온것마냥 에무를 뿌듯하게 바라보는 파라드씨와 그라파이트씨
우리아이가 이렇게 잘 컸어!
이새끼들 여태까지 보면서 생각한건데 생각보다 하드코어유저들이에요 그것도 보통 하드코어유저가 아니라 씹하드코어크레이지유저들임 보통은 필드에 아이템이 있으면 뭘 쓸지 체크하고 그걸 쓰잖습니까 근데 이친구들은 필드에 아이템이 있던말던 좃도신경안쓰고 걍 주먹질하고 무기랑 스킬써서 싸웁니다. 아이템이 불쌍해질 지경이에요. 아이템을 쓴 적이 얼마나 있었나요 별로 있지도 않았어 한 3화정도? 썼나? 무슨 다크소울에서 에스트 안마시고 플레이하기도 아니고 보통 미친놈들이 아닙니다.
지금 제 심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말
정말너무한거아닙니까 어떻게 배경을 그때 거기로 다시 데려다 놓고 에무한테 이럴수가 있어요 제작진들은 정말 악마사이코사이코패스새끼들이라고 했었는데 이건 무슨 보통 사이코패스도아니고 사탄악마사이코소시오패스새끼들이에요. 복숭아알러지 있는 사람한테 먹으면 낫는다면서 복숭아 쳐먹이는거랑 뭐가다릅니까 진짜 정말너무했어 에무의 라이프는 이제 맨틀을 뚫고 지구의 내핵으로 내려간다고
어떻게 이럴수가있습니까 대답해봐요 에그제이드 제작팀 여러분
배경도 상황도 그때랑 똑같이 맞춰놓고 애한테 복숭아를 쳐먹이다니.... 각본 쓰다가 죄책감은 들지 않았습니까 당신의 양심에 손을 얻고 물어보세요 당신의 양심은 안녕하십니까
제가원래 뒷파트는 잘 안보는데 이건 너무 놀래서 아니무슨 엔딩을 선행공개하는 드라마가 다있습니까 무슨 진엔딩루트부터 깨고 노멀엔딩깨는 타입인가요 에그제이드 제작진들은??? 대체 왜 이렇게 만들어야 하는겁니까 돈을 지금당장 안벌면 분이 안풀리는 타입일지도모르겠네요 어차피 지금공개하나 나중에 공개하나 버는돈은 비슷할텐데 그와중에 당당히 CR그룹의 센터를 차지한 쿠로토씨가 자랑스럽습니다. 쿠로토씨가 프듀101에 나온다면 당연 제 고정픽이 되셨겠지요.
정말너무 머리깨는 전개의 34화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에무가 자살안한게 놀라울지경이거든요 대체 애 멘탈을 어디까지 갈아버리려고 작정한건지 나노단위로 만들 생각입니까 에무의 멘탈을..? 힉스입자수준으로 만들어버릴 생각인건지...? 정신이 멍해서 힐링하러 단 쿠로토 사진모음이라도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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