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감상글도 31화째인데 계속해서 보러 와 주시고 또 덧글을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를 알려주신 분도 있고, 위로해주신 분도, 또 격려해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제가 28~29화에 스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적었었지요. 그 김에 살짝 부탁드리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도 스포일러에 조금 신경을 써주셨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제 감상글을 보신 분들이 이후의 에피소드를 보셨을 수도 있고 안 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댓글을 보셨다가 스포일러성 멘트를 보면 에그제이드를 온전히 즐기지 못하게 됩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최대한 스포의 직접적인 언급은 피해주셨지만, 아무래도 눈치라는게 있거든요. 저와 그분들의 온전한 즐거움을 위해서라도 부탁드려요.
그럼 에그제이드 30화 들어갑니다.
30화와 31화의 스포일러가 다량 있으므로, 꼭 31화까지 시청 후에 감상을 읽어주세요.
아, 참고로 이번 30화와 31화는 제가 사장님을 미끼로 에그제이드에 끌어들인 친구와 시청을 같이하였습니다. 저도 친구도 사장님을 워낙 좋아하는터라 즐거운 감상이 되었습니다. 둘이서 같이 보니까 서로 이런저런 드립도 치고 혼자볼때보다 또 다른 재미가 있더군요.
오늘도 쓸쓸하게 비어있는 더 뉴 비기닝의 자리를 바라보며 시작하는 에그제이드 30화입니다.
소중한 것은 잃어버리고 나서 깨닫는 것입니다. 사장님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그때의 저는 어차피 본편에서 사장님이 나온다는 배부른 생각에 오프닝을 소홀히 하였었죠. 하지만 이제 사장님이 없으니 저는 산소를 잃은 금붕어마냥 어항 바닥에 가라앉으며 저를 한탄할 뿐입니다.
파라드는 에무에게 노오력을 하라고 하는군요 생긴건 한참 어려서 벌써부터 꼰대질이라니 앞길이 훤합니다. 에무가 얼마나 노력하는지 버그스터인 니가 알기나 하냐 사람이 살려면 밥을 먹고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해요 화장실도 안가는 너랑 다르다고 에무를 좀 가만히 뒀으면 좋겠다 파라드야 에무 힘들어...
또또또 중요한 설정 은근슬쩍 끼워넣고 가는 것 보세요 이런 전개 제가 제일 싫어하는 전개입니다. 12화에서도 이짓했잖아요 에그제이드 제작진 여러분 그러면 안됩니다. 중요한 설정은 스토리와 함께 이어가야하는 거라구요 소풍가서 김밥놓고 하는 이야기도 이것보다는 진지하겠다. 무슨 사실 내가 최종보스고 쟤는 최종보스의 조력자야 같은 김새는 떡밥풀기입니까 그리고 뽀삐는 왜 그런 중요한 정보를 아무렇지도 않게 알고있는 거예요
지난번에 지인분에게 드라이브를 영업당해서 그런가 저 친구가 드라이브 주인공으로 보였는데
마하씨는 아니지요? 이것이 또다른 콜라보 편은 아닌거지요? 여튼 저분이 오늘의 게임병 환자십니다.
버그스터와 교전하던 도중, 잡혀갔던 에무가 나타났습니다.
일본의 일인칭 종류는 참 많아서 그것만으로도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쉬운 장치지 않습니까 만약 에무가 한국어나 영어를 하는 사람이었다면 아무에게도 안 들켰을 텐데
자기손으로 파라드와 결착을 짓기로 마음먹은 에무, 파라드는 그를 과거의 장소로 데려갑니다.
그런데 저긴 병원이라기보다는 화학공장처럼 생겼습니다. 데드풀 양성소같은 곳이었을지도 모르지요
스테이지 바꿀거면 뭐하러 번거롭게 그 병원까지왔냐 이상한 놈들일세
한편 뽀삐는 주체성을 잃어버린 에무를 도와주기 위해 고군분투중입니다. 이 배경...꼭 버려진 유원지처럼 생겼네요 귀여운 기계생명체들이 돌아다니며 도장을 모으고 즐거워하는 곳 말이죠.
개인적으로 니코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니코는 처음부터 굉장히 막무가내인 설정으로 나왔고, 특히 타이가에 대해서도 서슴없이 폭력을 휘두르는 등 민폐캐릭터로 첫인상을 만들었습니다. 최근 와서는 그런 부분들이 누그러지긴 했는데, 그 누그러지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니코를 중심으로 한 에피소드가 없다는 점이 저는 굉장히 의아합니다. 제작진은 이 둘을 조명할때 항상 하나야를 센터에 두고 니코는 이미 그에 대해서 다 알고 있는 것처럼 그려내고 있어요. 그렇지만 시청자는 그들이 보이지 않는 사이 둘 사이에 어떤 정보와 감정이 공유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27화에서 니코가 돌연 하나야랑 갈등을 일으켰을 때 굉장히 뜬금없다고 느끼게 만들었어요. 만약 중간에 니코를 중심으로 한 에피소드가 하나라도 있었다면 니코가 왜 하나야 옆에 계속 있게 되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개연성을 마련할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습니다.
이번 화의 액션신은 꽤 화려하고 볼만했습니다.
템빨만이 게임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템빨로 만렙이 된 파라드
당시 현장의 상황을 그대로 옮겨보았습니다. 제 미천한 손가락으로는 그때의 모든 감정을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하여 적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5분의 고심 끝에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요. 믿을수가없네요 사장님이 돌아오셨습니다. 23화에서 가신 지 7화만에 재등장이네요 7은 수비학적으로도 완전수를 의미하지요 완벽한 잠복기간이었습니다. 사장님 저는 그동안 사장님의 흔적을 더듬으며 눈물을 흩뿌리고 온동네 쇼를 다 했답니다. 사장님이 보고싶어서 어떻게라도 본편에서 사장님의 흔적을 찾으려고 애를 썼는데 사장님이 이렇게 돌아와주셨어요. 저는 기쁩니다. 다시 본편에서 사장님을 볼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I am glad. I am happy. 우레시이. 요로코비. hyggelig
머리통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한장입니다. 보십시오 닭똥집머리가 달려있을때와 사장님의 머리가 달려있을때 느껴지는 품격부터가 다릅니다.
누가 저런 옷을 입히기로 결정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존나 잘하셨고 제 절을 받으세요 최고입니다 사랑해요 똑바로 서 있는 모습이 과학실 마네킹 뺨치게 교육 표본적입니다. 모두 사장님을 따라서 올바른 자세로 서고 아름다운 척추를 가지자
사장님의 얼굴 너무 오랜만에 이 완벽한 얼굴을 접하니 잊으려고 애써왔던 금단증상이 막 올라오는것같고 손이벌벌떨리네요 아 어떡해 살짝 채도가 빠져 창백한 느낌의 화면이 사장님의 얼굴과 시너지를 일으켜서 지금 폭발직전입니다. 블루스크린을 띄울 것 같아요
그럼요 사장님은 이제 프로그램의 데이터가 되셨으니 사장님의 아름다운 육체도 이제 불멸입니다. 야호신난다 인류의 중요한 자산을 가장 아름답게 보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지구가 멸망할때까지 전기만 제대로 공급하면 되겠군요. 아아아 화면에 채도가 빠지니까 사장님의 머리카락이 더욱 빨려들어갈 듯 검고 눈도 너무 깊고 진합니다. 가지런한 속눈썹들을 보세요 미친 뷰러로 다듬어주고싶어
부들부들 떠는 사장님 꼭 끌어안아주고 싶다 그어떤 헤드뱅잉보다 격하고 빠른 속도네요 흩날리는 머리카락 사장님은 머리관리도 철저하게 받으시니까 엘라스틴급으로 찰랑이겠지요
진짜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이 완벽한 남자를 제가 돌아버릴 것만 같군요 방에서 한바퀴 돌겠습니다 빙글빙글 사상초유의 사태입니다. 어떡해요 이젠 저 완벽한 미모를 표현할 언어중추도 과부하로 폭발한 기분입니다. 미쳤어 저 수트 입히기로 결정한 사람 복 받으세요 대대손손 복받으시고 하와이여행도 다녀오세요
다리를 꼰 사장님의 모습 너무 위험하고 치명적입니다. 사장님 가샤트를 약지에 끼는 버릇 여전하네요 너무좋아요 제가 7화동안 이 모든것을 강제로 끊은 삶을 살다가 다시 이 모든것을 접하게 되니 익숙치가 않고 충격에 손과발이 떨리네요 쿠로토 요요현상을 접하는것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좀 아무말을 뱉어도 이해해 주세요 지금 제 뇌가 달표면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으니까요 좋아서 제 손가락이 제 이성의 통제를 벗어났습니다.
사장님 너무해맑아 아이같애요 저 곱게 정리한 머리에 약지에 낀 가샤트에 덧니하나없이 가지른하고 고른 치아를 보세요 사장님이 웃으니까 제 뇌가 자동으로 도파민을 분비하고 광대가 뺨에서 이륙할 준비를 합니다.
눈을 삼백안으로 치켜뜬 사장님은 날카로운 분위기라 너무 좋습니다. 순식간에 멍뭉이가 표범으로 변하는 느낌이지요 그리고 오늘의 코디도 너무 완벽합니다. 깨끗한 그레이 자켓에 검은색 와이셔츠라니 너무 굉장하네요 사장님의 본질을 너무 잘 보여줍니다. 속은 시꺼먼데 겉으로는 아무렇지도않은 회색분자처럼 구는 사장님의 모습을 십분 표현한 역작입니다. 스타일리스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장님의 손가락 완벽한 인강강사의 자세입니다. 화면 너머로 졸고있는 학생까지 깨울 수 있는 신급 강사이겠지요 분명히 만약 사장님이 인강사업을 하신다면 저는 전패키지 구매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사장님 가까이오지마세요 저 죽어요 으아악
가게 앞 바람풍선처럼 신나게 몸을 좌우로 흔들며 빨려들어가는 사장님의 유연성이 너무 귀엽습니다.
버그스터가 되었기 때문에 양자로 분해해서 기기안에 가두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오버 테크놀러지 만세 저도 저 작고 귀여운 사장님을 가지고싶어요. 주머니 쏙에 쏙 들어가는 사장님이라니 너무 이상적이지않습니까 작고귀여운사장님...
....앞의 내용 다 잊어버렸네요 뒤에 너무 머리를 쎄게맞아서 그러니까 30화는 사장님이 있었고 사장님이 있었고 태초에 사장님이 있었습니다. 네 사장님이 있었습니다.
31화입니다. 설마하는 마음을 가지고 오프닝을 시청하였습니다.
현장의 소리.png
너무 기쁘고 삶의 의미가 돌아온 기분이네요. 이젠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한번 잃었다가 되찾은 소중한 사장님의 분량입니다. 이제는 더이상 허투루 다루지 않을겁니다
새로운 사장님은 정말 귀엽고 전보다 더욱 더 양산형이라서 행복하네요 사장님을 앤디워홀의 캠밸수프마냥 반복해서 내보낼 수 있는 겁니다. 전세계에 사장님을 띄울 수 있는 거예요 너무짱이다.
사장님은 이제부터 사장님이 아닌 다른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태어났다는 의미에서 새로운 단 쿠로토가 되었다는 의미에서 신 단 쿠로토군요. 신을 뜻하는 神과도 음독이 같으니 중의적인 요소로 딱입니다. 이거 생각하고 아이처럼 기뻐했을 사장님의 얼굴이 지금 화면에서 가득 보이네요 좋아요 사장님도 이제 새로운 몸이 되셨으니 저도 사장님을 다르게 불러드려야겠네요 신 단쿠로토는 너무 기니까 신로토로 합시다. 예전의 쿠로토는 구로토로 하는 것으로.
그런데 사장님이 너무 입에 착착붙어서 신로토라고 하기가 힘드네요 좀더 귀엽게 쿠로쨩이라고 해볼까요 아니면 쿠로토씨? 여튼 환영받지 못하는 쿠로토씨입니다. 전적이 워낙 화려했어야 말이죠 본캐를 버리고 부캐로 나타났지만 이미 행적이 사사게에 널리 퍼져 부캐의 본캐가 들통나버린 상황인 겁니다.
으아악 으아아악
사장님 옆구리가 비어있어요 위험합니다 이젠 브이넥까지 입어서 더 위험한데 저렇게 앉으면 저는 죽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생겼지???? 정말이해할수가없네요 유전자지도를 들여다보고싶다 저 요염한 팔과 다리와 치켜세운 턱을 보세요 도도함의 극치입니다 저러고 있으면 30분만 저렇게 앉아있는 것도 황송해서 돈이라도 드려야 할 지경이네요 쿠로토씨 너무 위험합니다.
여유만만한 쿠로토씨와는 대조적으로 CR의 친구들은 이 상황이 당황스럽습니다. 분명분명 게임오버로 사라졌을 쿠로토씨가 다시 등장한데다가 쿠로토씨가 본계에서 한 짓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들은 쿠로토씨의 부계를 탈탈 털고 싶어합니다. 혹은 본계에서 한 짓들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본계와의 관계성을 전면 부정하고 있는 쿠로토씨.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타는 기분은 어떻지라는 대사를 사장님의 사이코패스적발언 POG에 놓고 있었는데요 이제부터는 이 대사가 최고의 플레이입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어떤 사람인지 너무너무 잘 보여주는 대사라고도 생각합니다. 애초부터 모든것은 자신의 계획 안에 있었으므로 그 중간에 계획을 그르칠 뻔한 변수를 제거한 것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이었다는 거죠.
그럼요 사장님이 무슨짓을 하셨겠어요.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레드썬
저 고심하는 표정을 보세요 속눈썹이랑 속쌍커풀이랑 쌍커풀이 다 잘 보이는 최고의 눈짤입니다. 마치 최고급 프릴같습니다. 생각하느라 시선이 아래쪽으로 쏠려 있는 것도 좋아요.
이번화는 쿠로토씨의 얼굴을 잘 비추는 클로즈업샷이 많아서 제가 초당 한장씩 찍는 바람에 캡쳐가 너무 어마무시하게 많아졌습니다.대략 700장 쯤 찍은 것 같네요. 너무합니다 제작진 저한테 7화동안 사장님을 굶겨놓고 갑자기 쿠로토씨를 먹이기 시작하다니 푸아그라를 만드는 거위처럼 살찌워죽일 작정이야 사악한놈들
CR 친구들은 쿠로토씨랑 같이 있는 것도 가시방석처럼 불편한가 봅니다. 긴급구조요청이 들어오자마자 얼씨구나 하고 나가는 것이 마치 이사님주관 영업자 회의에서 도망치는 회사원들 같군요
이쯤되면 쿠로토씨랑 자전거랑 전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해도 믿겠습니다. 왜 쿠로토씨 나올때는 꼭 자전거가 낑겨서 나오는 거예요 전생에 무슨 애절한 에피소드라도 있었습니까? 자전거씨가 불치병에 걸려서 죽는 바람에 이번 생에는 어딜가도 자전거와 함께하겠다고 맹세한 거예요? 왜 쿠로토씨가 나올때만 저 망할놈의 자전거가 나오는겁니까 저는 환장해버리겠습니다. 한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저놈을 다시는 뒤집어쓰지 않게 된다는 점 정도군요.
또다른 다행인 점은 쿠로토씨가 자전거보다는 파라드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다행이에요 저 버그스터를 다시 잡아서 자기 수트로 쓰겠다고 했으면 저는 또 온몸을 바쳐 펄쩍 뛰고 오열했을 겁니다. 이젠 같은 버그스터가 되셔서 그런지 잡아다가 이용하는 것보다 자신을 배신한 파라드에 대한 복수로 더 가득한 모습입니다.
그보다도 쿠로토씨를 데리고 바다근처에서 촬영을 하기로 결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람이 불어서 머리카락이 살랑이는 것과 동시에 쿠로토씨가 입고있는 옷들이 가볍게 팔락거리는데 그 안쪽이... 전이미 소화불량입니다 이미 뷔페 10접시는 돌았는데 아직도 새로운 단쿠로가 나오고 있어요 으으윽
내로남불이라고 자기가 당하니까 기분나빠하는거 봐라 넌 지금까지 에무를 저렇게 쫓아다녔단다 너의 모습을 마주하니 어떻니 이불차고싶지?
지금까지 한번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변신 장면 얼굴이랑 손가락을 깨끗하게 찍어준 적이 없으셨잖아요 제작진 여러분 물론 이전까지 잡아주신 샷들도 충분히 국가보물급에 해당하는 구도였답니다 그런데 이걸 이렇게 클로즈업해서 찍어버리시면 제가 쿠로토씨 얼굴에 있는 모공까지 좋아하게 되어버릴거라구요
눈밑 붉은기띄는거 입술이랑 시너지가 너무 좋네요 틴트바른것같습니다.
쿠로토씨의 측면변신구도도 처음보는것입니다. 미쳤다 미쳤어요 제가 쿠로토씨의 절도있는 변신동작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니 지금 제가보고 있는 이것이 현실입니까?
대체 여기에 왜 ET오마주가 들어간걸까요 너한테는 귀엽고 깜찍한 자전거 앞바구니에 들어갈 만한 친구가 없단다. 니친구 자전거 타고 천국으로 가버려 그리고 다시 오지마 쿠로토씨앞에서 사라져버려 쿠로토씨 요즘 대세는 세그웨이랍니다 자전거 말고 세그웨이를 탑시다.
새롭게 태어난 쿠로토씨는 버그스터가 되면서 목숨 99개의 코인러시 플레이어가 되었습니다. 저도 사실 메탈슬러그 할때 코인 99개 채워놓고 플레이하고 있어요 99까지 채워놓지 않으면 안심이 안 되는 안전 유저입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민폐쟁이이므로 자제합시다.
코인 99개의 민폐력이 파라드를 쫓아냈습니다!
당황해하는 사장님 너무귀여워
이 장면은 바람을 받으며 혼자 다른 세계에서 드라마를 찍고 있는 쿠로토씨의 아름다운 자세들을 연작으로 캡쳐한 것입니다. 멀리서 쿠로토씨의 완벽한 모습을 잡은 다음 가까이 다가가 옆모습을 보여주고, 그 다음 고개가 정면으로 돌아오는 것까지 아주 완벽한 동선입니다. 사장을 그만둔 다음부터는 옷이 전체적으로 프리해졌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검은색으로 꽁꽁 싸맸던 구로토씨가 금욕적인 섹시미가 있다면 지금의 쿠로토씨는 슬쩍슬쩍 드러내보이는 요염함이 있습니다. 저는 어느쪽도 좋아요 사랑해
으아악 미친 너무 퓨어하고 순수한 쿠로토씨의 얼굴 후광이 비쳐서 제가 눈이 멀어버릴것 같아요 신의본모습을 접하고 저주를 받아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천사인가
팔짱을 끼고 앉아있는 쿠로토씨의 양복자켓이 예술적으로 주름이 잡혔습니다.
그리고 밝혀지는 아침드라마같은 사실
으윽 이젠 언어도 한계가 온다 뭘 어떻게 더 말해야 하는 것인지? 내앞에 존나 잘생긴 사장님이 계속 근접샷으로 잡히고 있는데 한글자당 2바이트짜리 글자들이 다 무슨 소용이냔 말이야 0과1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이 유니코드 문자로 저 형상을 표현하는게 가능하냔말ㅇ리에요 하아아아악
갑자기 말을 돌리는 쿠로토 씨입니다. 분명 주제가 그게 아니라 콩가루집안이었던것 같아요 그것보다 저 완벽한 두상을 보세요 둥근 머리가 도토리껍질처럼 완벽하게 머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뒤통수만 쳐다보고 있으면 귀여워서 어쩔줄 모를 것 같아요 앵무조개의 황금비를 따르고 있는 두상입니다. 세계제일급이에요
천재 쿠로토씨 자신의 재능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자부심이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제가 뭘 잘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지금도 잘하는 것 같지 않거든요 쿠로토씨의 자신감과 자부심만 있다면 세상 꽤 멋지게 살 수 있을텐데말이죠. 흐윽 이짤은 쿠로토씨의 아담스애플이 만들어내는 유기적인 곡선이 클래식한 멋짐을 보여줍니다.
얼굴천재 단 쿠로토 (신)의 얼굴을 다양한 각도에서 만나보세요 에그제이드 31화를 보신다면 이 모든것이 공짜
제가 스토리 이야기 안 하고 쿠로토씨 이야기만 한다고 뭐라고 하지 마세요 이 지면의 트래픽은 전부 쿠로토씨의 것입니다 궁금하면 에그제이드 31화를 보세요 그리고 저와 함께 단 쿠로토의 매력에 빠져봅시다
니코랑 타이가 사이에 확실히 어떤 일이 있었군요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언젠가 외전으로 나오지 않을까요
에무는 여전히 쿠로토씨를 인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럴만도 해요 나랑 내 지인을 이간질시켜놓은 놈이 부계만들어서 자기 팔로해봐요 얼마나 화나겠어
이것은 스탠다드형 단 쿠로토 피규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교과서적인 미남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오른쪽 45도 얼굴, 가지런하게 정리된 머리... 비율이 너무 완벽한데 제가 더 표현할 말을 잘 못찾겠네요
MARVELOUS!
경이적인 컷입니다.
단 쿠로토씨는 아직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만, 내심 공개하고 싶지 않은 정말 깊은 속마음이 존재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크로니클을 완성해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버거몬은 바싹 태워졌지만) 주는 것은 자신밖에 할 수 없다라는 사명감외에도 감추고 있는 어떤 애정이라던가 앤트맨만한 양심이라던가 하는 것들 말이죠.
브이넥 진짜 위험합니다 누가 저기까지 파진 옷을 입으라고 하였지요? 아래에서 봐도 완벽한 사장님 약지를 가샤트에 끼우는 사장님 너무 좋아 형광색 드라이버도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네 드라이버? 그런게 어디에있죠 저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요
0레벨의 사장님은 너무 허약해서 잘 쓰러집니다 연약한 사장님 만세만세 만만세 하지만 얼굴은 킹오파에 출전하는 선수마냥 독기로 가득차 있는것이 대조적인 포인트네요
너네들은 쿠로토씨 어깨도 잡고 좋겠다 저도 에무의 손이나 뽀삐의 손이 되고 싶어요 그게 힘들다면 에무의 손에 묻어있는 미생물이라도 되고 싶어요 그래서 쿠로토씨 옷에 붙은 한떨기 미생물이 될테야 흐으윽 (욕설) 카라선 밖으로 슬쩍보이는 쇄골미친거아니냐구요
쇄골 미친 미친아! 아! 언어 더이상쓸수없는. 표현을 계속할 수 있는 언어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흰색 게이트가 열려 있습니다. 이 사람은 단 쿠로 토 입니다. 온힘에서 에그제이드를 봐야 한다. 나는 이 우수 한 쿠로토를 보아야 한다.
사장님 가샤트 꽃을 때 다시 오후세시 홍차마시는것처럼 꽂아주셔서 너무 좋아요 무심하게 가샤트를 수직으로 내려꽂는 동작은 정말 모던함의 극치입니다. 몬드리안도 이것보다 심플해질수는 없을 것입니다.
레벨 0이라고 할때부터 모 게임에서 사용되는 0레벨 전략이 떠올랐는데 확실히 비슷한 느낌입니다.
0레벨은 부활리젠이 빠르다는 점을 이용해서 가장 빠르게 전투에 참여하며 어그로를 끌고 다니는데요 역시 겐무 0레벨도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Y존앞에서 제일 설치고 다닐 친구로군요 힘내 겐무!
억지로 고개를 숙이는 쿠로토씨의 뒤통수와 뒷목을 살랑살랑 가리는 머리가 제 마음에 봄바람을 가져옵니다 너무 귀엽다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가 이세상에 존재한다니
미ㅊㅁㅊ 몬스터볼로 들어가기 싫어서 도망가는 쿠로토씨 방패막이로 든 것도 하필이면 토끼인형이라 너무귀엽구요 귀여움수치로 사람들을 죽일 수 있는 무기가 있다면 쿠로토씨는 인류최강병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31화 너무 굉장했구요 행복합니다 나는행복합니다~~ 나는행복하다 행복해~~~!!!!!! 저는 지금 인생의 디폴트 브금으로 상투스가 깔린 기분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쿠로토씨를 볼수있다니 심지어 이렇게 무방비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나온다니 앞으로도 계속 나와주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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