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장님의 배우인 이와나가 테츠야 씨의 과거 영상이나 블로그를 서치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단 쿠로토로서 화면에서 보아왔던 모습과는 다른 면면들을 발견하게 되니 그것이 또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특히 23화 이후에 이와나가씨가 블로그에 남겨둔 쿠로토로서의 글은 제가 알수 없었던 사장님의 내면심리와 생각을 조금 엿볼 수 있는 계기도 되어 좋았습니다. 심지어 엄청 귀엽기까지... 어떻게 세상에 이런 사람이 존재하는걸까요
또 약사 자격증을 소개하는 영상에서는 조금 치사하다고까지 생각해버렸습니다. 너무한 사람 너무한 존재여
어쨌든 이와나가씨 이야기는 이쯤 해두고, 에그제이드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감상글에 스포가 있으니,
아직 에그제이드 26~27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부디 27화까지 시청한 다음 이 감상글을 봐주시길 바래요
신 오프닝을 듣고 있으면 가사가 아주 제 상황을 다 말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 슬퍼집니다. 난 믿으려고 했어 믿으려고 했어... 알고싶지않아 어중간한 진실이라면 알고싶지않아 모르는편이 나았을텐데 WHY WHY WHY WHY....
깨닫고보니 너무 멀리와버렸지...
사장님의 자리를 이젠 파라드가 차지해버렸군요. 사장님의 흔적이 있었던 모든 자리들이 하나씩 다른 것들로 채워져 가고 있는 것이 슬픕니다.
지난번 감상글에 잡은 캡쳐가 너무 나는 친구같은거 없어 풍으로 나온 게 미안해서 한장 더 찍어주었습니다. 미안해 파라드 내가 널 싫어하는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단다.
CR이 감당해야 하는 범위가 너무 커져버렸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너무 인원부족에 시달리는 건 아닌가 싶었어요. 처음에야 버그스터 바이러스 발증자가 적었다고 하면 커버칠 수 있지만 이젠 전국민이 대상입니다. 하나야까지 합해도 인당 최소 4천2백만명을 감당해야하는 어마무시한 숫자라고요 노동청이 펄쩍뛸일입니다. 이상황에서 요 인원으로 도쿄를 커버하는것도 불가능해보입니다. 정말 막막하네요
이친구는 지난화에서 게임병으로 CR에 이송되어온 환자인데 가면라이더 크로니클 유저이기도 합니다. 일단 CR에서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에 대해서 큰 불만을 가지고 있는 이시대의 흔한 정부불신론자이죠.
라는 말을 조커/플래티넘/랭킹1위 앞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게임실력을 과신한 환자는 자기 병은 자기가 고치겠다며 뛰쳐나가 버렸습니다.
볼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필드위에 아이템들 정말 방치되어있습니다. 수도 적고요
안쓰러울 정도로 널브러져 있어서 좀 똑바로 세워달라고 부탁하고 싶을 정도예요
여하튼 참의사 정신에 투철한 에무는 오늘도 환자를 구하기 위해서 싸움에 뛰어들었다가
찬밥 신세만 당하고 GM한테 계정정지급 경고도 받았습니다.
불쌍한 에무 제작진은 이친구를 어디까지 굴려먹을 작정인 건가요
그저 이 상냥한 청년은 모두 행복한 삶을 바랄 뿐이었는데 말입니다. 게임을 즐기고, 행복한 삶을 바랬던 청년의 멘탈은 이제 엉망진창입니다. 친구도 잃고 동료라고 생각했던 놈들은 상상속의 친구수준이었고 믿었던 사람한테 통수도 몇번을 쌔리맞았던가요. 제가 이걸 보면서 계속 뭘 생각했는지 아십니까
유희왕 GX예요. 이 미친 기시감은 카드게임에 전인류의 운명을 걸어버리고 세계를 구하게 만들었던 그 작품과 맞닿아 있다구요 불쌍한 에무 어렸을 적에 시디를 잘못 받는 바람에 인생이 꼬여버렸습니다. 하다못해 그 시절의 에무에게 정품 시디를 쓰자는 마인드만 있었더라도 에그제이드는 이꼬라지가 안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요 저도 궁금합니다. 복슬파라드씨
그래서 드디어 파라드박사님이 이해하기 쉽게 모든것을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일종의 가면라이더 크로니클이라는 것은 로봇들의 반란과 같은 것이네요
이때껏 로봇 3원칙같은 것에 묶여있던 로봇들 중에 돌연변이로서 버그스터가 탄생하고,
로봇 해방운동을 하기 위해 역으로 인간이 좋아하는 무대속에서 반란을 이끌어나간다
그것 마치 최근에 플레이중인 모 게임이 조금 떠오르는군요
코노마마쟈 다메...!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이 레이드팟을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CR의 의사들도 조리돌림 당하고 말았습니다.
저거 촬영일 때 저 많은 계정들 이 저 태그를 달고 짹짹였을까요...
제가 조금 더 일찍 이 작품을 알았더라면 같이 한국어로 찰지게 CR을 조리돌려줄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아! 저 태그가 실시간 트렌드에 뜨는 모습을 라이브로 볼수 없었다니요
세상에 저 큐트깜찍한 반창고는 하나야가 지손으로 붙이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요즘 타이가는 니코랑 지내면서 얼굴이 많이 풀어진 것 같아 보기가 좋네요 물론 기합들어가면 그때 표정이 다시 되살아나지만요
버그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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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크로니클: 솔티 편
레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장판맞고 대부분의 새싹유저들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군요
랭커가 버스태워준다 하면 걍 좋다고 해라 좀
이젠 정말로 저 형광 드라이버가 아무렇지도 않네요 저도 많이 익숙해진 모양입니다.
결국 에무는 무슨일이 있어도 싸우기로 다짐하네요. 하지만 그걸 아나요 에무
꺾이지 않는 나무는 결국 부러져 버려요 에무의 수정처럼 깨끗한 마음이 싸패같은 제작진에 의해서
쥬다이 꼴이 나게 될까봐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사장님... 보고싶다
27화입니다.
위생청이 크로니클 가샤트에 대해 리콜을 요청한 건에 대해서 겐무쪽이 입장 발표를 하는 것으로 시작하는군요
단 쿠로토 사장님만이 그 자리에 어울려요 쿠로토 사장님만 겐무의 사장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단말입니다
팝콘뿜는 하나야가 너무 우리네 모습 같아서 찍었습니다. 너도 저런 인간적인 모습을 하는구나
근데 대체 왜 팝콘을 먹으면서 입장발표를 보는 거죠 아 설마 위생청에서 리콜발표한걸로
좀 엿먹었을 것 같아서 반응이 궁금했나봅니다 좀 귀엽네요 팝콘이랑 콜라까지 준비해두고 두근두근했는데
어쩌죠 다 망해버렸어요
그런데 저렇게 뿜을 만 해요 왜냐면 엄청난 게임 비밀을 겐무쪽에서 발표해버렸거든요
그걸 어느세월에 하나씩 다 주워담냐 그냥 쓸어담아
하나야가 팝콘을 줍는 동안 니코가 수상한 행보를 보입니다
그럼그렇죠 전에도 라이더가샤트를 훔친 전적이 있는 니코가 이 게임에 손을 안 댈리가 없습니다.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나름대로 열심히 포즈도 잡네요
500원 넣으면 걷는속도보다 느리게 움직이는 저 놀이기구로 어떤 공격을 할 수 있는건지 대체
아니 미친 못탄 애는 또 왜 버그스터를 타고앉았어
??? 변신하면 무슨 물리법칙도 무시하는 몸이 되는겁니까?
풍선 다섯개로는 인간을 띄울 수 없어요 업에 나오는 할아버지도 풍선 몇천개는 모아서 간신히 집을 띄웠는데
방심은 금물입니다 방심은 반신반인도 인간한테 뒤지게만드는 무서운 적이에요
제발 엄한 데다가 화풀이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니코는
자기가 멋대로 들어와서 눌러앉았고 그걸 묵인해준 건 타이가예요 그런데 그걸 왜 눈감아줬냐고
화내면 대체 어쩌라는것인지 무슨 트위터존잘님 멘션도 없이 구독했다가 자기 퍼블트에 답 안해준다고
블락하는 사람도 아니고 뭐하는건가요
아니면 너네 내가 못 보는 화면밖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던겁니까?
히이로 꼰대기질 또 각성했어
제3자는 빠집시다
불쌍한 타이가 오늘은 동네북 신세군요
니코가 완강히 거부하는 통에 결국 혼자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인간세계의 공기로부터 자신을 절찬 차단시키고 있는 파라드씨...인줄 알았는데
그냥 비닐 커튼같은거였어요. 시간과 정신의 방이라도 들어간 줄 알았네
들어올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
이거 볼때 앞대사를 못봐서 단 사장님이 여성향겜 남성향겜 다 만든줄알고 펄쩍뛰었어요
소중한 케이크를 또 뺏기는 히이로를 보며 심신을 안정시켜봅니다
새 사장의 본모습은 이렇게 생긴 러블리카라는 버그스터였습니다.
의상이 옆동네 프리즘쇼에 나올것처럼 생겼네요 사실 이쪽이 인간형보다 맘에 들어서
그냥 계속 이모습으로 나와줬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이 연출은 꼭 킹프리에 나올것 같은 멋진 프리즘 점프 연출같습니다
점프 이름은 ~온세상에 I L O V E Y O U~ 로 합시다.
결국 하나야도 자기가 다 짊어지려고 하는 거니까 억지로 독선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거죠
다른 사람이 아픈걸 보고싶지 않은 상냥한 사람이니 그럴수록 자기가 더 끌어안으려고 할 겁니다
그나저나 이젠 저 노란 이태리타올도 아무렇지도 않네요 정말 전부 적응해버렸나봐요
물론 그 샤카리키 스포츠는 예외입니다.
하나야의 속마음이 어느정도 입밖으로 나오게 됐네요
그리고 에무는 아직도 길드개설에 미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 그리고 오늘은 사장님이 단 한컷도 나오질 않았군요
너무 슬픕니다...제 귓가에 성시경의 거리에서가 들려오네요
네가없는 거리에는 내가 할일이없어서.... 마냥저냥 걷다보면...추억을 자주 마주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