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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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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4~5화 감상 정리 지인이 자꾸 구몬선생님마냥 디케이드 보라고 절 볼때마다 말하고 있어요 심지어 걔 뿐만이 아니라 츠카사도 꿈에 나타나고 있고 온세상이 지금 저보고 디케이드를 보라고 전심전력으로 밀어주는것 같습니다. 특촬이 좋은점이 봐야할게 많아서 좋은데 그게 단점이기도 해요. 너무 많습니다. 아무튼 디케이드를 빨리보고 지오도 보고 루팡패트도 보고 드라이브도 봐야하고 오즈도(미안!) 봐야하니 얼른얼른 갑시다 정말 타이밍이 안좋았어요 하필이면 제가 딱 오즈 1000회 콜라보레이션을 보고 튕겨져나갔을때 츠카사 다리를 보여주다니.. 디케이드 4화부터 감상글 적어나가보겠습니다. 저는 항상 제 감상글을 해당 작품 시청하신 분만 보시길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오프닝의 피리소리가 들리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츠카사의 다리를 맞이합니다. 되..
[스포]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1~3화 감상 정리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이모든 것의 시작을 거슬러가보면 그것은 9월6일 마침 쿠(9)로(6)토의 날이라 지인과 그림을 그리며 보냈던 행아웃이 원인이었습니다. 각자의 화면을 공유하고 있지만 않았더라도, 제가 조금 더 그림에 집중하고 있었더라도 그것과 눈을 마주할 일은 없었을텐데요. 모든것의 원흉이 악마! 제가 홀렸다는걸 눈치챈 지인들이 디케이드 얘기를 탐라에 하면서 온갖 짤들을 다 올려줬는데요 무심코 보고 만 주인공 다리에 8중추돌사고를 일으키고 하루종일 디케이드와 오즈 사이에 큰 슈퍼히어로 대전을 치뤘습니다. 근데 그날밤 꿈에 츠카사가 흐릿한 얼굴과 또렷한 다리로 나타나고 말았지 뭡니까. 아침부터 츠카사를 찾으면서 일어난 저는 어쩔수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미안해 앙크 타이밍이 너무 나빴다 그래서 하루종일 ..
[스포] 헤이세이를 다 보지 못한 사람의_가면라이더 지오 1화 감상 정리 가면라이더 지오가 금일부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헤이세이 작품은 쿠우가부터 20작품인데, 제가 그중에서 지금 완주한건 에그제이드랑 블레이드, 빌드 세작품 뿐이고, 오즈나 가이무는 현재 보고있는 중입니다. 그 짧은 시간 내에 감상글까지 써가면서 다른 작품을 보는건 제게 헤르미온느의 모래시계가 없는 한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우선 다른 헤이세이 라이더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로 지오를 실시간 주행하기로 했습니다. TTFC 좋습니다 여러분 모두 TTFC 쓰세요. 때문에 감상글 제목에 '헤이세이를 다 보지 못한 사람의' 라는 부제를 달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제가 현재 어떤 상태로 이 작품을 보았는지 두고, 이후 헤이세이 주행 후에 지오를 다시 보기 위함입니다. 알고 보는것과 모르고 보는 것의 차..
[스포] 가면라이더 오즈 23~26화 감상 정리 점점 다음 라이더 공개일이 가까워 오고 있기 때문에, 더욱 강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2018년도 하반기부터 시작하는 신규 라이더는 헤이세이 라이더 20작품 기념 콜라보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감상글까지 써가면서 밀린 작품을 다 보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일단 오즈와 드라이브만큼은 제대로 정주행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친구가 디케이드를 무시무시한 속도로 격파하고 있거든요. 저도 분발해서 그정도는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지금까지 열심히 자유입출금통장의 이자만큼 쌓여오던 앙크와 에이지의 관계가 점점 두드러져가기 시작할 것 같아 기대되는 오즈 중반부입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가면라이더 오즈 23화입니다. 아래 글은 가면라이더 오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해당 작품을 보신분만 읽어주시기 바랍니..
[스포] 가면라이더 오즈 21~22화 감상 정리 가면라이더 오즈 21화입니다. 지난 이야기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 진전해 가면서 또다른 의문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메인 스트림이 점점 진행해 간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오즈가 나무의 잎과 가지들은 열심히 짚어가면서도, 좀처럼 그 줄기로 향하는 걸음이 느긋한지라, 이대로 정말 진실이 밝혀지는 날이 곧 오기는 할까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오즈는 정말 캐릭터간의 관계성을 차분하게, 천천히 그리고 시간을 들여 구축해 나가고 있거든요. 마치 쿠스쿠스의 매번 바뀌는 인테리어처럼, 오즈의 이야기는 설정되어 있는 틀 안에서 옷을 여러가지로 바꾸어 입으며 보여주는 극 같습니다. 옴니버스 스타일 같다고나 할까요. 아무래도 앞으로 나아가기보다는 옆으로 가지치는 이야기들이 눈에 띄게 들어와 그런 느낌이 드나 봅니다...
[스포] 가면라이더 오즈 19~20화 감상 정리 라이더를 못 본지 거의 두달이 된 줄도 몰랐습니다. 되도록이면 꾸준히 감상글을 쓰려고 노력하는데 현실은 생각보다 가혹하군요. 슬슬 새 라이더 비주얼이나 컨셉도 공개되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긴 합니다. 그런데 최근 지인이 드라이브를 완주하고 말았지 뭡니까. 주변 사람들이 저한테 빨리 드라이브를 보라고 독촉을 해대는 통에 오즈를 얼른얼른 완주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안 본지 좀 오래되었기 때문에 내용을 잊어버렸으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도 잠깐 했습니다만, 워낙 오즈가 친절한 작품이다보니 제가 다 잊어버리진 않았더라구요. 반복학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오즈가 20화대에 접어들면 이야기의 중심에 접근하면서, 막판의 절정을 위해 작은 떡밥들을 심어놓기 시작했는데요, 덕분에 앞으로 무슨 일들이 ..
[스포] 가면라이더 오즈 17~18화 감상 정리 또 오즈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2호라이더인 가면라이더 버스의 등장으로 점점 이야기가 심화되어가고 있는 오즈! 2호라이더는 대체 어디서 온 사람이고 그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느긋하지만, 짜임새나 깊이가 오래오래 고아먹는 곰탕처럼 풍부한 오즈입니다. 아래 글은 가면라이더 오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이 작품을 보신 분만 읽어주시길 추천드립니다.최대한 스포일러는 피해가면서, 나중에래도 직접 스토리를 보시고 즐길 수 있게끔 감상글을 쓰려고 늘 노력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네요. 지난화에서 파칭코 비주얼로 나타나 막타를 때린 2호 라이더는 가면라이더 메뉴얼과 함께 등장했습니다.저희 상사님이 하신 말씀이 있는데 일본사람들은 뭐든지 메뉴얼로 만드는 걸 좋아한대요. 정말 친절하지 않습니까. 심지어 가..
[스포] 가면라이더 오즈 13~16화 감상 정리 한동안 바빠서 오즈를 소홀히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12화정도를 봤는데요. 1쿨 분량을 보면서 오즈에 대해 느낀 것은 굉장히 친절하다는 인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즈라는 작품이 단순한 것은 아닙니다. 오즈의 인물 구도는 크게 인간과 그리드로 나누어지지만, 그 안에서도 각각의 캐릭터들이 추구하는 방향성들은 다릅니다. 오즈가 친절한 이유는 이 복잡한 인물 구도와 그에 따라 발전되어 가는 주제를 단계적으로 천천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즈의 키워드는 '욕망' 입니다. 그 키워드 아래에 욕망을 양분으로 살아가는 그리드와, 욕망을 활용하려는 인간(코우가미 코퍼레이션) 두가지 그룹이 있습니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각 그룹 내의 인간들은 세부적으로 서로 다른 키워드들을 가지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