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 2화부터는 조금 더 간략하게 감상을 정리해볼까합니다. 이하는 빌드 2화의 감상. 스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오프닝이 나왔습니다. 노래가 좋네요. 네 수식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 잘 알겠습니다, 토에이. 근데 왜 저게 벽을 뚫고 나오는건가요
가축의 안녕 거짓의 번영 그날 인류는 느꼈다 수식에 지배당하는 공포를
세계는 수식으로 치환할 수 있으니까요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칼보다 정말 (물리적으로) 강한 펜이 등장한 기분이라 아연실색합니다.
빌드 2화에서는 류우가의 과거가 일부 드러납니다. 분명 2화 1에피라고 한 것 같은데 정신없는 전개와 속도에 약간 머리가 멍한 기분이네요 액션신을 열심히 찍고 싶다는 제작진의 강한 열망만큼은 잘 알겠습니다. 건물도 폭발하고 아파트도 터지고 바닥도 뻥뻥터지고
이젠 저 수식으로 게이트오브매스매틱스 같은거 찍어도 이상하지 않을 텐션이네요.
그리고 스매시들에도 그레이드가 있고 그 그레이드는 집어넣은 소재에 따라서 결정되는 모양입니다. 벌써부터 고릴라몬드랑 만나게 될 줄은 몰랐는데 당황스럽네요. 또 보틀을 어떻게 조합하느냐도 파워나 속성에 많은 영향을 주는 듯. 금강창파만큼 비싼 스킬이 나왔습니다. 브릴리언트컷의 예쁜 다이아몬드들이 쌍곡선함수에 맞춰서 적을 강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묘함. 일요일 아침 8시에 테레비아사히에서 방영중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억울하고 슬픈 표정을 잘 짓는 류우가씨
회상에서 벚꽃이 나오는 건 벚꽃이 순식간에 피었다가 바람처럼 사라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름다운 것은 한 순간이지만 슬픔은 질척하게 달라붙는 거죠 인생이란.
일개 카페주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능한 점장님이 수상합니다. 치킨 알고리즘에 따라 카페를 열고만 천재 연구자같은 사람일 게 분명하다
그리고 오늘의 센토 베스트 컷 다음화부터는 벽을 넘어가는 모양인데 뭔가 전개 빠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