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의 세계를 돌아야 할 때는 어느 세월에 다 도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2*9개이면 18화이니 시점상 맞군요. 저의 추석연휴도 점점 날이 저물어가고 있고 츠카사의 할일도 점점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는 히비키의 세계입니다. 역시 잘 모르는 작품이지만 음악을 컨셉으로 하고 있는 라이더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이전 세계였던 카부토의 세계도 제법 인상적인 에피소드였지만 히비키의 세계 역시, 9개의 세계 중 마지막 세계라는 점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고 봅니다.
앞선 감상글에도 살짝 언급했지만 이번 에피소드는 카이토에 조금 더 조명이 되어 있는 에피소드이구요. 개인적으로는 츠카사에 대해서 조금 더 짐작해 볼만한 것들이 등장해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디케이드 18~19화입니다. 본 감상글은 언제나 그렇듯이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해당 작품을 아시는 분만 읽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츠카사가 9개의 세계를 다 돈 것처럼 저도 이 장면에 대해서 언급할 수 있는 단어들이 점점 부족해져 가는 것을 느끼고 있어 큰일입니다. 이 장면이 저는 정말 좋거든요 말로 다할수없이 좋은데 저의 언어가 많이 부족합니다. 어쩌면 이 장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서 한국어 화자의 사고방식을 버리고 다른 언어 화자의 사고방식으로 갈아타야 조금 더 섬세한 표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해봅니다. 이번 에피소드 각본은 요네무라 각본이네요.
히비키의 세계에서 츠카사가 입고 있는 옷은 단촐한 유카타로, 지금까지 그의 의상이 다리핏을 잘 보여주는 제복류였다면 이번에는 오히려 반대로 맨살을 드러내는 방향이 되어 저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습니다. 기장이 짧은 바지가 아슬아슬하게 복숭아뼈 위에서 끊겨 예쁘고 참한 발의 모양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존귀한 장면들이 가득합니다. 또한 이 전투신 역시 박진감 넘치는 다리 동세가 들어가 있으므로 꼭 본편에서 감상해 주시기 바랍니다.
짧은 바지가 좋은 것은 이렇게 다리가 구부러지는 순간 종아리까지 쑥 올라가는 바짓단에 있는 것이지요. 마치 한증막 사우나의 핑크빛 가운마냥 헐렁한 핏이 도리어 가느다란 팔다리를 강조해주는 효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히비키 세계의 라이더들은 중간에 나루타키씨의 소환으로 나타났던 전적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이 세계의 주인공인 히비키 씨는 라이더를 그만두겠다는 아주 바람직한 삶의 목표를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그래서 난데없이 나타난 츠카사에게 대스승님이라는 거창한 칭호를 남기고 사라지셨는데요. 누가 입으면 동네 찜질방 가운 훔쳐입고 나온 사람처럼 생겼을 법한 옷도 츠카사정도 되는 다리를 가진 사람이 입으니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큐트한 명품옷이 됩니다. 마치 올림픽 메달포디움처럼 자리잡은 구도를 보세요. 그 중에서도 츠카사는 금메달 위치입니다. 다리도 금메달급
히비키의 세계 에피소드에서는 이런 식으로 중간중간 타이포 컷신이 삽입되는데요. 주로 캐릭터와 관계된 단어들을 삽입하는 것으로 보여 이번 에피소드에서 가장 주의깊게 살펴본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장면은 베낄 사(寫) 라고 적혀 있는 컷신입니다. 그 전장면에 등장했던 라이더에게는 분명 라이더명을 그대로 붙여주었는데 디케이드가 활약하는 장면에서 '디케이드' 대신 츠카사의 카메라와 베껴낸다는 단어를 삽입한 것은 분명한 의도가 있을 겁니다. 반대로 아무런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 베낀다는 단어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말해보고 싶습니다. 디케이드 작품 초반에도 베껴낸다는 점에 대해서 몇 번 얘기했습니다만 이렇게까지 강조하는건 츠카사가 '자신이 본 것을 베껴낼 수 있다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못박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지금 이 장면은 이 작품이 시작하고서 몇 분 안 지난 상황이거든요. 츠카사가 이 세계에 처음 발을 디딘 순간에 하는 것이 베껴내는 일이라는 건 제게 굉장히 인상적이라 계속 마음 한 구석에 남아 있었습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 나타나는 오늘의 괴도 씨는 머리가 조금 더 양털구름마냥 복실복실한 것이 만져보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킵니다. 카이토의 진심이 여기서 한 꺼풀 벗겨지는건가 싶은 장면입니다. 그도 아무 이유 없이 보물에 집착하진 않겠죠. 집착에는 분명히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각 세계에서 카이토가 보물이라고 칭하는 것은 되돌아보면 라이더 벨트와 관련한 아이템들 뿐이었습니다. (카부토의 세계에서 받은 전설의 향신료는 제하도록 합시다.) 그렇다면 이 친구가 집착하는 건 다른 세계의 라이더의 힘인데요. (위)세계이던 (진)세계이던 그것과 상관없이 라이더 벨트의 힘을 원하는 건 라이더의 힘들을 모아서 뭔가 이루고 싶은 소원이라도 있는 게 아닐까 짐작하게 합니다.
이 양반이 그래서 하고 싶은 건 뭔지 제발 좀 알려주면 안되겠습니까 제작진
맨날 디케이드놈 디케이드놈 하면서 분개하기만 하고 백만볼트 맞은 로켓단 마냥 나왔다 퇴장하기를 반복하고 계시는데요. 혹시 디엔드 드라이버나 디케이드 드라이버같은 힘이 없으면 세계에 완전히 개입하기 어렵다던가 하는 제약이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정도의 분노면 귀찮은 실험이니 뭐니 할 필요도 없이 그냥 수트 하나 뺏어입고 와서 고얀놈 케장콘마냥 디케이드 머리를 쳐도 모자를 정도인데 말입니다. 그런데도 다른 세계로 잠깐 전이시킨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디케이드 암살을 노린다던가 아니면 디엔드와 유사하게 다른 세계의 요소를 데려와서 디케이드를 훼방놓는 식으로 간접적인 접근밖에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가 유일하게 직접적으로 깊이 관여했던것은 류우키의 세계 - 블레이드의 세계 정도로 아예 세계 속 인물을 사용해서 디케이드를 제거하길 시도했었죠. 그렇다면 세계에 필요 이상으로 개입하게 되면-츠카사가 해온 대로- 세계의 방향을 수정하는 결과를 낳고, 나루타키씨는 그 파멸의 방향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츠카사가 침입한 세계의 요소를 백혈구처럼 사용해 디케이드를 제거하려고 하는 거군요. 백혈구라고 하니까 츠카사가 돌연변이 같아서 별안간 마음 한 구석이 조금 허해집니다...
(위) 히비키 세계의 라이더 시스템은 기타를 사용하는 무도파와 트럼펫을 사용하는 파 그리고 북을 사용하는 파가 있어 현악 관악 타악기의 구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거기에 디케이드는 바코드 형태이니 건반악기로 보면 피아노 협주곡 배틀과도 같은 구성이 아닌가 하고 잠깐 헛소리를 좀 해보겠습니다. 아무튼 이 세계의 라이더들은 오니라고 불리는데요. 맑고 고운소리로 괴인 '마화망'을 쓰러트린다고 합니다. 각각의 변신 벨트가 악기의 보조도구로 표현된 것도 굉장히 재밌더군요. 기타의 경우는 튜너던가요. 현악기 튜너의 형태를 가져온 것으로 보이고, 트럼펫의 경우에는 관악기의 리드에서 모티브를 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북은 소리굽쇠의 형태를 하고 있어 이런 부분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었네요.
그러나 음악이 오케스트라로 만들어지는 것과는 달리 이 친구들은 서로 자기가 돋보이고 싶어 치고박고 싸우고 있습니다. 급기야 다른 세계에서 온 친구들을 대타로 써가면서 자기들 싸움질에 이용하려고 하는, 서로가 서로의 통수를 노리는 스릴러같은 상황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장면을 보세요 마치 디엔드처럼 늘어서 있는 것이 곧 당신의 보물을 가져가겠다는 카이토 다이키의 메타적 예고장 같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런 화면에서도 츠카사의 다리는 사군자의 하나인 대나무처럼 충성스럽게 곧고 올바릅니다.
카이토가 변신하는 디엔드는 변신연출도 그렇고 공격하는 것도 영상매체에서 가져온 듯한 부분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역대 라이더들을 직접 소환하여 참가시키는 이 기술에서 이매진인 모모타로스를 불러왔을 때 기존의 연출과 달랐던 것이 개인적으로는 재밌는 지점이었습니다. 어쨌든 카이토가 투영하는건 진짜가 아니라 가짜이고 파이널 폼 라이더를 사용해도 진짜 라이더를 불러오기보다는 그 라이더의 힘을 이용한 폼 라이더를 빌려왔었거든요. 그런데 모모타로스는 이매진입니다. 이미지를 통해서 존재하고 이미지 그 자체가 본질인 친구인 것입니다. 그러니 이미지를 매개로 소환했을 때 본인이 등장할 수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에피 방영 시점에도 초 덴오 극장판이 절찬 방영하고 있으니 잠시 등장해서 극장판의 존재를 상기시켜주는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겠지요.
하지만 히비키 세계의 라이더들의 갈등은 아직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이야기는 19화로 이어집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이 장면으로 시작하는 디케이드입니다. 고전명작과도 같기 때문에 매번 보면서 기억을 되새겨야합니다. 역사속에 남는 명화들은 아주 오래전에 만들어졌다고 해도 후대의 학자들이 그 의미를 부여하여 계속해서 연구되어오고 있습니다. 디케이드에서 가장 중요하고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장면이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없이 오프닝의 이 신을 꼽을 것입니다. 츠카사 옆에 선 나츠미 하며 사진관 내부의 모습, 눈이 가려진 츠카사까지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디케이드는 이 이미지 안에 다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카이토는 도둑이라서 안 나온거라고 보겠습니다.
히비키의 세계를 좋아하는 이유는 츠카사에 대한 실마리라던가 카이토에 대한 얘기가 조금 풀리는 것도 이유가 있지만 토에이가 죽어도 안 시켜주는 여성 라이더가 나오는 에피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에피소드의 메인 키워드는 '화합'과 '계승' 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 세대가 이루지 못한 것을 그 다음 세대에서 이뤄내며, 더 나은 곳으로 발전해 가는 것입니다. 이 같은 내용을 보여주는 것처럼 히비키의 라이더는 스승들이 이루지 못한 것을 제자들이 만들어가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장면은 그런 셋의 서로 다른 유파가 하나로 모여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잘 보여주는 신입니다.
그런 중요한 계승식의 순간에도 함께하는 츠카사의 다리가 더욱 의미깊습니다. 한 작품에서 헐렁한 핏의 옷과 딱 맞는 핏의 옷 스타일 두가지를 모두 보여주다니 마치 양념반 후라이드반 치킨처럼 완벽하기 그지없습니다.
사실 이번 에피소드의 주 인물은 카이토이기 때문에 츠카사의 활약은 적습니다. 그러나 이 친구가 주 인물이라고 해도 작중 내내 의뭉스러운 느낌만 가득 주고 있고 어떤 것이 진심인지 진심을 좀처럼 내보이지 않습니다. 줄곧 보물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단지 보물을 위해서 주변을 이용하고 있다고 하기엔 조금 의문이 드는 것이, 진짜로 누군가를 이용하고 있는 거라면 저렇게 대놓고 난 널 이용했을 뿐! 이라고 큰소리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입으로 그 말을 계속 주워섬긴다는 건 일종의 자기암시와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카이토의 진의만 더더욱 궁금해지네요.
두번째로 등장한 츠카사의 타이포 컷인은 통할 통(通) 자입니다. 작품의 이야기 흐름에 비추어 보면 초반에는 베낀다는 의미였고, 이번에는 통한다는 의미로 바뀌었는데 일본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대략적으로 '대충 알겠다'의 의미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정에 밝다, 능통하다, 이런 의미들을 담고 있거든요. 저는 그래서 이 컷신이 한 세계에 들어가서 츠카사가 거치는 일련의 흐름을 단계별로 표현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보았습니다. 새로운 세계에 들어가서 우선 츠카사는 그 이미지를 베끼고, 그 다음에는 체득하는 과정을 거치고, 카드를 회복시키는거죠. 그러나 그 카드는 힘의 원본인 사람, 즉 피사체가 없으면 상을 담을 수 없기 때문에, 중간에 그 사람이 존재하지 않게 되었을 때는 망가진 필름처럼 까맣게 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이야기는 전적으로 카이토를 메인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괴도님은 급기야 메인 장면까지 츠카사에게서 빼앗아가는 기염을 토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이 장면이 이번 에피에서 중요한 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동안 전혀 풀리지 않았던 카이토에 대한 실마리가 조금 풀리는 동시에 츠카사에 대한 추측도 해볼 수 있는 장면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카이토가 말하는 대사를 듣고 저는 혹시 디케이드드라이버의 원본이 디엔드 드라이버인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츠카사가 지금의 형태의 라이더로 존재하기 이전에 이미 카이토가 유사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었다면, 츠카사는 역시 그의 '복제' 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계에서, 아니 이미 진짜도 가짜도 구분하기 힘든 이 세계에서 츠카사가 있어야 할 곳은 있기는 한 걸까요. 그렇다면 디케이드는 왜 만들어진걸까요. 그의 근원이 애초의 카이토 다이키의 모방이었다고 해도 지금의 츠카사를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저는 이 백지같은 친구가 안타까워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눈물이 날 것 같아요. 그럼 카이토는 왜 계속 세계를 건너고 있는 걸까요 몇가지의 의문들이 해소되면 또 의문이 뒤이어 떠오르는 통에 정말 갈피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협력 라이브를 즐기고 있는 라이더 친구들의 흥겨운 전투씬도 빼놓을 수 없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뭐 막판가니까 할말도 없으신지 연출에 아무말을 막 적으셨던데 대체 해삼이랑 분홍색은 왜 적은겁니까 그때 화면연출 맡은 감독한테 한번 물어보고싶네요 아니 분홍색은 그렇다치고 해삼은 대체 왜 있는 거냐고
약간의 당황스러운 순간도 있었지만 음악은 혼자 할때보다 함께 연주할 때 새로운 소리를 자아낼 수 있는 법이죠. 그 마음을 간직한 새로운 세대가 그 뜻을 이어받음으로 그저 다툼만 계속될 뻔 했던 이 세계도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실루엣으로 있어도 돋보이는 존재감의 츠카사 다리도 한번쯤 눈도장 찍어줍시다. 왼쪽에 계신 다른 다리는 카이토 다이키입니다. 잘 몰랐는데 이분도 한 다리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츠카사도 과거의 세계를 모두 돌았으니 이제 그의 이야기도 새로운 세계로 내딛게 될 것입니다. 예고편에 나왔던 나루타키씨의 한마디가 너무너무 마음에 걸리네요. 9개의 세계를 다 돌았기 때문에 츠카사가 새로운 세계를 얻을 수 있다는 건, 츠카사 본인에게 기원이 되는 세계가 없으니 할 수 있는 말 아니겠습니까. 그에게는 아무것도 없었으니 이전 것을 복사해 자신의 것으로 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다음 세계는 1화에서 대충 멸망하기 일보 직전이었던 나츠미의 세계입니다만 그것도 츠카사의 세계라고 하기엔 애매하죠. 그렇기에 나루타키씨의 그 말은 츠카사는 계속해서 베끼는 것으로 자신의 기반을 만들어가게 될 거라는 뜻일 텐데요. 그 생각만 해도 저는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츠카사가 카부토의 세계에서 얻었던 것들을 마음속에 잘 간직하고 있었으면 합니다. 이제 정말로 앞으로의 여행은 카도야 츠카사로서 현재를 살아가는 이야기가 될테니까요. 과거를 거스르는 것이 아닌, 디케이드 이야기 세계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10여 화 안에 잘 마무리 될지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일단은 예쁜 다리를 보면서 걱정을 덜어 보도록 합니다. 바짓단이 올라가서 발목이 숨바꼭질하는 것처럼 살짝 수줍게 드러난 모양새를 보세요. 바람직한 매력 발산의 자세입니다. 귀엽기 그지없습니다. 다음 에피소드에서도 예쁜 다리를 많이 보여주실 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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