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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라이더/가면라이더 가이무

[스포] 가면라이더 가이무 1~5화 감상 정리

헤이세이 제네레이션즈 파이널 공개로 혼파망이 되어 더이상 스포당하기 전에 가이무를 보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이무에 대해서 아는 거라곤 과일로 가면라이더를 만들었다는 것과 각본가가 우로부치라는 사실뿐인데요. 제가 우로부치 각본의 작품 중 보았던 건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구요. 그러다보니 기대가 됩니다. 과연 이분이 47화짜리 마마마를 만들었는지 어떨지...

그런 마음으로 가이무 1화를 틀었습니다.   







????? ???? 

시작하자마자 약간 우주의 세종족이 싸우는 바다건너 북미의 게임이 생각나서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이 가면라이더의 소재에 과일 말고도 다른 소재가 있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아버린 것입니다. 제가 지금 보고 있는 게 전국바라사입니까 아니면 가면라이더입니까 아니 과일이 소재라면서요 과일이랑 전국시대를 어떻게 매칭하면 과일 갑옷을 입은 사무라이가 말을 타고 저그에서 온 것 같은 군사들을 거느리고 싸울 수 있는 겁니까.

갑작스러운 아방가르드 어택으로 당황한 사이 오프닝이 시작합니다.



오프닝 좋네요 남산타워 자물쇠와 함께하는 박력넘치는 오프닝



가이무의 배경은 자와메 시티라고 하는 계획도시가 무대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시티는 댄스팀들이 돌아가면서 공연을 하는 게 일반적인것 같습니다. 

여기서 가이무의 이름이 나오는데 아까까지 굉장히 엄청난 전국시대 접전을 보고온 다음에 같은 이름의 깜찍한 댄스팀을 보면

머릿속에서 약간 인지부조화가 일어납니다. 대체 무슨일이? 

그리고 거기에 적응할 새도 없이 또다른 일이 일어나는데요 댄스팀들이 갑자기 배틀을 하기 시작합니다.




??????? ????? 엔젤릭 레이어임?????? 포켓몬 ?????

가면라이더가 아니라 아이돌물이었음????

뭐하는 동네임 스트리트 프리즘??? 프리즘 월드인가? 


저 동네는 딱지치기나 구슬치기라던가 공기놀이처럼 인베스 게임이라고 부르는 요상한 듀얼이 성행하고 있다는군요.

우리의 주인공 코우타도 원래 그런 댄스듀얼팀의 소속이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지금은 리얼한 사회인이 되고자 그만둔 상태.




코우타 자기를 돌볼 수있다는 건 엄청난 거예요 세상엔 자기앞가림도 못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코우타는 자신이 캐릭캐릭체인지하는 비일상을 바랍니다. 그런 코우타는 가면라이더 가이무의 명실상부한 주인공이죠

주인공이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는 드라마의 세계 플로우 답게 코우타에게 몇가지 사건이 생기고 그는 말 그대로 변신하게 됩니다.






설명서 없이 완구의 사용법을 익히고 있는 코우타 어린이


그리고 갑자기 나타나는 신비로운 사람



그러나 너무나도 신비로운 나머지 하고싶은 말 외에는 입도 한마디 벙긋하지 않는다

말을 해 이것들아 그 성스럽고 비싼 입술을 열어서 에코라도 넣고 말하라고 저기다 꽂으라고 손구락으로 가리키지말고 

물갖다달라는 걸 손가락으로 정수기 가리키듯이 하고있잖아



그리고 변신하게된게 너무 기쁜 코우타

가면라이더가 퍽 보편화된 21세기가 되니까 다들 가면라이더보고 바케모노다 으아악 하진 않네요 

블레이드만 해도 히이익 닝겐쟈나이 하면서 도망가드니 다들 적응한듯



그리고 이친구는 사실 고라이더에서 안면이 있어서 알고 있습니다. 2호라이더 바론 씨죠.

이장면은 1화의 코우타 장면과 대조적으로 연출되었는데요. 오프닝에서의 신도 그렇고 분명 이 친구가 사상적으로 코우타와 대립하는 위치에 있는 캐릭터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둘의 사상 대조를 하필이면 곤란해하는 어린아이를 돕는 모습으로 표현하다니 어린애는 무슨죕니까 걔는 오늘 하루가 제일 힘들었을 텐데 갑자기 남의 사상설교를 한참 듣게 되었다




밋치가 귀엽군요... 밋치 흔한 숨덕이었구나




주운 록시드로 변신할 수 있게 되면서 비트라이더 세계는 땐스 듀얼이 프로레슬링화 되고





지금 제가 가면라이더를 보는건가요 아님 유투버의 탄생과정을 보는건가요




세계는 빠르게 바뀌고있습니다 이젠 일본이 세개로 갈라지고 넷아이돌이 정보수집을 하는 그런 시대라고요

놀면서 돈버는게 제일이다 코우타야 그러지않으면 넌 우로부치 각본가에 의해 사명을 안고 익사하게된단다 




4화에는 밋치의 가정사가 나옵니다. 밋치가 귀엽고 묘하게 시무룩한게 귀엽네요



비싼 실크잠옷을 입고 올드클래식하고 비싼 집에 사는 밋치 매일매일이 호텔에서 사는 기분이겠어요



촉촉한 눈망울과 촉촉한 입술의 밋치가 귀엽습니다





드라이버 이름이 센고쿠(전극/전국)드라이버라는 거 듣고 생각한건데 이 비트 라이더 팀이라는게 일종의 세력이고 연습실은 성이고 인베스게임은 전쟁같은거군요. 이해했습니다. 지금은 다들 아머드 라이더가 성주나 장군처럼 되고 있는데 무슨 건전한 야쿠자 연합도 아니고 이게머냐. 그리고 어느순간 이 댄스 듀얼이 세계를 구하는 대전쟁의 서막이 되겠지요. 사실 지금도 퍽 건전한건 아니지만 어쨌든 너네가 어떤 사소한 시점에서 싸우기로 선택했던간에 요상한 인간이 나타나서 운명이 어쩌구하면 그건 순식간에 시티를 벗어나 전지구적 스케일이 되는거야. 아무도막을수없다.




밋치 귀여운데 미츠자네 되게 이름 익숙한데요. 바사라 나오는 무장같은



밋치가 귀엽네요. 특히 오른쪽 눈 밑에 있는 눈물점이 예쁘네요



얘들이 되게 어 진지하게 말하고 있는데 사실 댄스팀 세력다툼이라서 그렇게 크게 공감이 안 됩니다. 초반이라서 그런거겠죠? 나도 그냥 자와메시티에서 살았으면 저 진지함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요?아니야 진정해 집중하자 얘들은 지금 전국시대를 벌이고 있는거다.




아나 마지막에 다들 겁나 진지한데 뒤에 신선한 후르츠 떠다니는거 집중못하겠다고 

솔직히 캔모아 생각나고 그래요